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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원] 욕실공간, 고객평가의 새로운 기준이 되다!

관리자 |
등록
2017.04.03 |
조회
6127
 
      
욕실공간, 고객평가의 새로운 기준이 되다!
   
    


뷰가 좋은 공간에 욕실공간을 마련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숙박시설이 증가하고 있다. 한쪽 구석에 숨어있던 욕실공간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주요 공간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욕실공간을 객실의 어느 부분에 배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이번 칼럼을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찾아보자. <편집자 주>   
              
                                   
                                   
                                
                                
                            
새롭게 평가받는 호텔·모텔의 욕실공간
        
   
  
   며칠 전, 새벽녘에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지방출장을 다녀왔다. 서울을 출발하여 첫 번째
  
휴게소인 화성휴게소에 잠시 정차했다. 그리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급한 볼 일도 잊은 채, 휴대

폰을 꺼내 화장실을 찍었다. 그때 옆 사람이 “우리나라 화장실이 최고여!”라고 소리쳤다. 그때, 

우리나라의 화장실이 확실히 달라진 것을 실감했다. 동시에 ‘모텔의 욕실공간도 새롭게 평가받

아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실제로 우리 업계에서는 숙박시설의 욕실공간을 ‘놀이공간화’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호텔·모텔 이용객들이 뷰가 좋은 욕실공간에 자리 잡은 커다란 욕조에 들어앉아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와인 한잔을 즐기면서 와인을 한 잔 마시는 것을 상상해보라. 이러한 상상을 현실로 

만든 숙박업소들이 꽤 있다.
   
    
    
        
   2000년 대 초반, 수원의 M호텔은 객실 50여실의 욕실공간을 새롭게 배치하고 색다르게 꾸

며 월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 V호텔은 버려지던 지하공간에 공동족욕장을 설치하고, 옥상에 

10여명이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객실 20여실로 월매출 7천만원을 달성했다. 

경기도 파주의 G무인텔은 객실의 외부공간에 넓은 욕조를 설치한 후, 주변을 조명으로 꾸며 1

일 기준 25-30만원의 숙박요금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북한강변에 소재하는 R

무인호텔은 북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욕실을 연출하여 높은 이용요금에도 불구

하고 고객이 줄을 서서 예약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객실 내 욕실공간의 변천사가 곧 모텔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객실에 욕실공간이 

마련되고, 욕실에 욕조가 생기고, 더 나아가 간단히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미니 바(bar)를 갖춘 

욕실까지 등장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모텔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차별화된 욕실공간을 연출하는 호텔·모텔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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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모텔에서의 힐링공간은?
        
      
     
   최근에는 숙박시설의 욕실공간이 변소와 욕조를 활용한 휴식공간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

에 욕실은 신체리듬에 의한 생리적인 현상을 처리하는 배설공간인 변소와 휴식을 취할 수 있

는 욕조공간으로 재배치된다. 배설시설로서의 변소는 한 쪽 구석에 배치되는 경우가 일반적이

지만, 종종 힐링공간로서의 욕실공간은 객실의 한복판에, 객실 내에서 가장 뷰가 좋은 공간에 

배치되기도 한다.
       
   
             
   
   호텔·모텔의 욕실공간이 감성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이에 따라 목욕용품의 활용, 기능성
   
자재의 활용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욕실공간은 기능성 욕조을 활용하여 고급화를 시도하고 조

명을 활용하여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이제 숙박시설의 객실공간에서 욕실공간은 주요 경쟁력이 되었다. 펜션이나 캠핑장이 외부

공간에 소통공간을 마련한다면 호텔, 모텔 등은 내부공간에 소통공간을 마련하여 편의성을 제

공하고 있다. 이는 해당 숙박시설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자신의 숙박시설에 상상력을 발휘하여 힐링공간을 연출하면 어떨까? 객실에 당구대를 설치

하면 당구장이 되고, 노래방기기를 설치하면 노래방이 되고,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를 설

치하면 게임방이 된다. 최근에는 모텔마다 안마의자설치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발 빠르게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자신의 숙박시설에 반영한다면 일반 

숙박시설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경쟁 포인트를 찾아라!
           
    
        
   호텔, 모텔은 또 다른 경쟁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객실만으로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 혁

신적인 객실 공간의 재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일부 모텔에서는 로비공간의 일부 또는 지하공

간, 옥상공간을 소통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싱가폴의 마리나베리샌즈호텔은 옥상에 대형 수영장을 마련했다. 싱가폴의 전경을 한 눈에 

려 볼 수 있는 스카이풀은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의 상징이되어 전 세계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이와 같이 역발상을 통해 혁신이 이루어지며 새로운 숙박문화가 형성된다. 특히 부띠끄호텔

은 객실 판매만으로도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중저가 비즈니스호

텔의 등장으로 부띠끄호텔의 경쟁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우선, 협소한 로비공간으로는 비즈니스호텔과 경쟁할 수 없다. 중소형 호텔·모텔은 비즈니스

호텔과 경쟁하기 위해 차별화된 로비공간, 부대시설, 휴게시설을 연출해야 한다. 욕조와 조명

을 조화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착시를 유발하는 거울과 벽장식이 더해진다면? 여기에 와인까

지 곁들어 새로운 개념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서울 영등포소재의 W호텔은 지하공간을 활용하여 넓은 이벤트 객실을 마련했다. 조명과 벽

지를 활용하여 어두운 지하공간을 자연에 파묻혀 있는 듯 한 착각을 일으키는 공간으로 연출

했다. 해당 객실은 매출증대에 큰 영향을 끼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객실에서는 침대 기능에 대한 고객욕구가 커지고 있다. 또한 객실 내 욕실공간을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욕조의 크기보다 이벤트와 복합된 욕실

공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욕실에 샤워기와 변기만 설치하면 단순히 신체적 욕구를 해소하는 

공간이지만, 욕조를 설치하면 목욕탕, 사우나실로 변신한다. 여기에 감성조명과 가전을 활용하

여 와인을 한잔 마실 수 있는 시설이 갖춘다면 특별한 휴식공간이 완성되는 것이다.
     
   
                   
          
   한편 객실공간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비치된다. 예전에는 TV을 설치하기위해 TV장식장 가구

가 필요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벽걸이 TV가 출시되어 TV를 놓기 위한 TV장식장 가구는 더 이

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이에 따라 객실 공간이 넓어졌다. 넓어진 공간에 고객의 여행용품과 

각종 비품을 놓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을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솔직히 중소형 호텔·모텔에서 특별한 공간을 만들려고 해도 아이디어를 쥐어짜내기가 쉽지 

않다.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의 다른 유형의 숙박시설에서는 부대시설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확

보할 수 있지만, 중소형 호텔·모텔은 고객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그러나 

일부 호텔·모텔들은 로비, 옥상, 베란다공간을 더 감성적으로, 개성 넘치는 소통공간으로 연출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손님이 들어설 때보다 나갈 때 더욱 즐겁고 신나는 호텔·모텔을 연출해보자! 끊임없이 탐구

하고 상상한 것을 실행에 옮겨보자!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전국의 숙박사업자들이 고객 니즈

를 반영한 경쟁 포인트를 찾아 고객으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는 숙박시설을 구현하길 진심으

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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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원 대표
우산 쓴 고양이/모텔사랑(www.hotelsarang.co.kr) 
TEL) 02-889-3800, 010-3888-6038
•모텔상담사, 내 모텔 알아보기 서비스 컨설팅의 컨설턴트
•한국부동산전문교육원 모텔투자와 숙박경영론 강사
•저서 : 재건축사업실무(부연사)/나는 모텔로 돈 벌러 간다(부연사)
•전)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 워크샵 숙박경영론 강사 
•전)대한숙박방송 ‘이길원의 숙박! 대박으로 가는길’ 패널
•전)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794회 긍정아저씨로 출연(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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