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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원] 내 모텔의 운명이 휴대폰에 달렸다니?!

관리자 |
등록
2017.04.28 |
조회
6397
 
    
  
내 모텔의 운명이 휴대폰에 달렸다니?!
  
   
       
          
  
요즘 사람들은 필요한 정보를 PC가 아닌 스마트폰을 통해 찾아본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항상 휴대하고 다녀야 세상을 읽을 수 있는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 패턴도 모바일을 바탕으로 형성되고 있다. 숙박업계도 마찬가지로 모바일 앱을 통해 객실이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모텔의 운영이 휴대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 시대에서 우리 숙박사업자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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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원 대표
우산 쓴 고양이/모텔사랑(www.hotelsarang.co.kr) 
TEL) 02-889-3800, 010-3888-6038
•모텔상담사, 내 모텔 알아보기 서비스 컨설팅의 컨설턴트
•한국부동산전문교육원 모텔투자와 숙박경영론 강사
•저서 : 재건축사업실무(부연사)/나는 모텔로 돈 벌러 간다(부연사)
•전)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 워크샵 숙박경영론 강사 
•전)대한숙박방송 ‘이길원의 숙박! 대박으로 가는길’ 패널
•전)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794회 긍정아저씨로 출연(SBS)
            
             
              
            
          
◆ 스마트폰 이용률 88% 시대
              
    
      
  키워드 맛집의 월간조회수를 단순비교한 결과, PC검색을 통한 월간조회수는 21,022회인 반

, 모바일을 통한 월간조회수는 264,728회로 모바일검색이 PC검색보다 약 12배 이상 높았다.
      
또한 홈페이지 제작의 경우 PC용을 포기하고 모바일홈페이지 혹은 앱을 제작하는 사례가 증가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요즘 세상은 스마트폰으로 통한다. 카드가 필요 없다. 현금도 필요 없다. 휴대폰만 

있으면 얼마든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휴대폰을 QR코드에 갖다 대기만하면 포인트가 쌓이

고 현금이 내 품안으로 들어온다. 해당업체의 정보가 스마트폰에 한눈에 나타난다. 스마트폰은
   
공급자에게 매출을 올려주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도 돈을 벌어준다.
     
  
  
  이러한 변화에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큰 역할을 했다. 2015년 모바일시장에서의 2대 키워드

는 동영상과 전자상거래였다. 이때는 모바일 소셜커머스의 전성기였다. 위메프, 쿠팡, 티몬, G

마켓 등이 소비자의 소비패턴을 바꿔 놓았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패턴이 형성됐다. 가격경

쟁이 시작된 것이다.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모든 소비에 이르는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시대에 모바일

마케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이에 기업체들은 너도나도 나서 모바일 마케

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모바일은 소비자와 공급자를 잇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공급자에게 더 

좋은 상품을 더 낮은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도록 가격경쟁을 부추긴다.
   
   
     
  최근 제주에는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했다. 이 가운데
 
가격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제주도 여행시 제주모바일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사용안

하면 손해 보는 느낌이다. 최대 67% 할인, 250여 곳 최다 관광지제휴라는 광고문구가 눈에 들

어온다. 이러한 모든 정보가 모바일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 모바일 마케팅은 필수
 
    
     
  숙박앱이 나타나기 이전에는 모텔들이 홈페이지 제작에 열을 올렸다. 당시 홈페이지를 제작

하는 비용은 100~300만원 내외였다. 홈페이지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이 틈

에 블로그, 카페를 활용한 바이럴마케팅이 모텔들의 매출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이후 개인 홈

페이지를 유지하는 것이 고민스럽던 차에 숙박앱이 등장했다.
   
   
    
  숙박앱에 월 광고비용을 지불하면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실감한다. 특히 숙박앱을 활용하

는 숙박업소가 많지 않았을 때 광고비용이 적고, 매출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너도나도 숙박앱에 필수적으로 광고를 하다 보니 광고비용 부담만 커지고 매출향상에는 큰 도

움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모텔들은 ‘숙박앱의 품에 그대로 안겨 있을 것인가’ 아니면 ‘벗어나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실제로 숙박앱에 지급해야 할 광고비용이 매출의 5~30%까지 차지한다. 월매

출 4,000만원인 모텔이 숙박O2O기업에게 지불하는 광고비와 예약수수료는 100~450만원 정

도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숙박앱들은 모텔들간의 서비스경쟁을 유도한다. 이에 따라 시설을 더
   
좋아지고 이용요금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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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숙박시설과 숙박상권의 변화 유도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지역에서 규모 5.8지진이 발생했다. 그 후로도 규모 3.5 내외의 여

진이 400여회 넘게 계속되었다. 지진으로 인해 경주지역의 관광객은 절반이상 감소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관광객의 감소는 경주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경주소재의 대부분의 숙박업소들은 월매출이 약 30% 이상 떨어졌다. 이에 숙박 2회 

이용에 1회 무료이용권을 발행하기도 하는 업소가 생겨나기도 했다. 살아남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다. 그러나 가격경쟁만으로는 수익률 감소를 극복하기 어렵다.
     
   
   
  이 가운데 경주지역내 거의 매일 만실을 달성하는 모텔들도 있었다. 지진이 발생하던 시기, 

지진발생과 관련된 연구 및 지원단의 숙박숙소로 이용된 숙박업소들은 지진으로 인한 매출감

소의 불황을 못 느끼며 숙박영업을 한 것이다.
   
    
    
  많은 숙박업소들 사이에서 지진 발생 관련 연구단으로부터 선택받은 비결은 무엇일까? 이들

은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적극적인 모바일 마케팅을 펼쳐왔다. 또한 조식제공, 청

결한 침구류, 운영자의 넉넉한 인심이 넘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 경주의 일부 모텔들은 울산지역 출장객을 유치하고 있다. 울산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

에 위치한 경주 지역내 모텔들은 저렴한 숙박요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손님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지금은 다행히 지진의 여파,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관광객의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4월 

중 벚꽃 축제와 봄나들이 관광객의 증가로 경주의 숙박상권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한편 의정부역 인근에는 60여개의 모텔들이 밀집해있다. 이곳은 2000년대 초반 미군의 이주

로 인해 매출감소로 인한 심각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군가는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차별화된 모텔상품을 만들어 높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해당 업소는 약 7억원을 투자하여 20~30대의 청년층을 주 고객으로 삼아 고객들이 편하게 

놀 수 있는 객실을 만들었다. 이 모텔은 40여개의 객실로 월매출 1억2,000만원 이상을 달성하

며, 의정부역사 인근 숙박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또 하나의 노후된 모텔을 개발하여 

높은 매출을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20~30대를 주 고객으로 모바일 마케팅을 펼

친 결과 입소문이 나 죽은 모텔을 살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는 숙박사업자들이 증가하고 있

다.
   
 
    
  이외에도 도심에서 1시간 내외의 거리인 관광지내 일부 모텔들은 40~50대를 주 고객으로 삼

아 조망권의 희소성한 숙박상권을 형성하여 객실 20여실로 월매출 5000~8000만원을 달성하

기도 한다. 실제로 아산온천지역의 한 모텔은 객실 15실로 4000~5000만원의 월매출을 달성하

고 있다. 강촌의 T무인텔은 객실 22실로 월매출 4500만원 이상을, 북한강변의 R무인텔은 객실 

20여실로 월매출 8000만원 이상을 달성하며 모텔성공투자의 사례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숙박앱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매출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모텔들

도 있다. 아무리 시설고급화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해도 교통의 접근성이 열악한 환경에 위치

하는 숙박시설은 고객 유치가 힘겨운 전원주택형 숙박상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나

가다 찾아가는 숙박상권이 아니라 손님들을 불러들여야만 살아남는 대기만성형 숙박상권이라

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유동인구에 의한 숙박고객유치가 힘든 숙박상권에서는 매출상승의 한계가 노출된다. 

계절영업으로 한 때 벌고, 한 때 잃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숙박상권이다. 롤러코스터 숙박상권

에서는 개성이 돋보이는 강력한 차별화가 필요하다. 이때 객실 수가 너무 많으면 경쟁력에서 

도태될 수 있다. 풀빌라형 펜션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고급화에만 의존하여
   
과다하게 자신감을 갖는 것은 금물이다.
  
   

  최근에는 모텔매매, 임대계약서를 작성하는 중에 특약사항에 ‘현재 제공정보에 의한 매출정

보는 개인의 운영능력과 정치, 경제추세에 따라 매출이 달라질 수 있다’라는 문구를 게재한다. 

숙박상권은 똑같은 시설로 지난 몇 년 간의 매출이 앞으로의 매출을 보장하지 못하며, 과거 매

출이 별 볼일 없었다고 해도 운영자, 경영자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시설을 재배치하여 경영

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몇 배 이상의 매출상승을 달성하는 사례도 있다.
  
  
     
  이에 따라 교통의 접근성, 관광지 인근지역 소재, 모텔군집 또는 밀집지역내 소재하는 모텔들
  
중에는 시설고급화와 더불어 숙박앱, 홈페이지 제작 등 적극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여 뛰

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하는 모텔들이 존재한다. 죽은 모텔을 저렴한 가격으로 인수하여 모텔을 

살리는 모텔사냥꾼들과는 다른 유형의 투자자들이다.
  
         
  
     
◆ 휴대폰이 내 모텔의 운명을 좌우한다!
   
  
  
  스마트폰의 발전은 우리 일상생활을 모바일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스마트폰을 거부해도 
   
어쩔 수 없다. 제4차 산업혁명 역시 모바일 세상과 맞물려 있다. 모바일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

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모텔의 한 공간을 모바일 활용공간으로 만들기도 한다. 또한 드론 

체험공간도 만들어지고 있다. 증강현실체험공간이 설치되기도 한다. 객실만으로는 부족하여 

넓은 휴게공간에 증강현실 체험기기를 설치하기도 한다.
   
  
     
  더 이상 단순한 시설의 고급화만으로 차별화를 둘 수 없다. 모바일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는 강력한 차별화가 필요하다. 강력한 개성화, 차별화에 자신이 있다면 모텔군집지역에 침투

하라! 당신의 가치관이 달라져야 당신의 모텔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 모바일 세상에서 당신의 

모텔이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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