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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진] 숙박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관리자 |
등록
2018.06.26 |
조회
302
 

숙박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숙박시설을 운영하기에 앞서, 현재 숙박시장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전국의 객실들이 어디서 어떻게 판매되고 있는지, 주로 어떤 채널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가? 이제 더 이상 가만히 앉아서 객실을 판매하는 시대가 아니다. 고객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동시에 시대적 흐름에 따른 객실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칼럼을 살펴보며 현 숙박시장에 대한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편집자 주> 




숙박업계 온라인 장터의 가속화 현상 


시장을 구분하는 것이 갈수록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재래시장과 백화점을 구분하기는 


참으로 쉽지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대표적인 대형마트 체인인 이마트와 


온라인쇼핑몰인 지마켓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곳에서 소비를 하는 고객의 입장에서야 


당연하겠지만 각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판매자 입장도 별반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간단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없이 많은 소비자에 비해 소위 공급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참여자는 소비자에 비해 현격할 정도로 줄어듭니다. 현격하게 줄어든 공급자 


입장에서 시장을 좀 더 바라보겠습니다. 


시장에서 좌판을 깔거나 일정한 공간을 임대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기존의 


시장이었습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업자등록에 


통신사업자 신고를 한 후 입점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물리적 공간에서 좌판을 깔거나 


공간을 임대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기존의 시장이었다면, 가상의 공간을 임대하여 


장사를 하는 것이 온라인 시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숙박업도 객실이라는 공간을 한정된 시간동안 대여하는 형태의 서비스로 판매하는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 시장은 아주 오랫동안 전형적인 재래시장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여관이나 여인숙, 모텔 혹은 호텔이라는 형태로 좌판을 벌려 왔습니다. 


재래시장이든 동네의 슈퍼마켓이든 주부가 그날의 저녁상을 준비하기 위해 나름 준비한 


야채나 생선을 구매하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기분을 복 돋우기 위해 


주류까지 준비하는 특별한 하루도 있을 테고요.


그러나 언젠가부터 가계의 경제가 가사에만 전념하는 주부를 용인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부도 맞벌이의 형태로 생활전선에 뛰어들었고, 그게 하루가 아닌 


한주의 상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기 편안한 형태의 대형마트로 전환되어 갔습니다. 토대가 


상부구조를 변화시킨다고 하는 사회현상의 한 단면입니다. 거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편의성까지 더해진 것이 온라인쇼핑몰입니다. 클릭(Click) 몇 번만으로 상품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됩니다.


요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OTA(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여행사)와 


메타서치서비스(Meta Search Service)가 그것입니다. 또는 아고다,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등의 


해외 온라인 호텔예약사이트와 데일리호텔, 인터파크, 호텔나우 등의 국내 온라인 


호텔예약사이트들 말입니다. 


‘이동할 수 없는 객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어떻게 온라인으로 팔 수 있겠는가’하는 것은 


이미 오래전의 고민입니다. 정확히는 객실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객실을 한정된 시간 동안 


한정된 고객에게 대여하는 서비스를 판매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즉, 한정적이되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시장에서 유통하는 것이기에 온라인에서도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데일리호텔이니 호텔나우 등의 많은 상호들은 그러한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는 시장의 


이름인 것이지요. 정선5일장 혹은 중앙시장 등의 특정한 시장 이름과 다르지 않습니다. 


판매 타당성이 있다면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도 판매했겠지만 그것보다는 경제적 효용성이 


온라인 쇼핑몰이 앞서기에 그런 방식으로 판매를 하는 것입니다.


이제 객실이라는 상품을 좀 더 많이 판매하고 싶다면 어디서든 판매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내실(內室)에 앉아서 아니면 프런트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방 좀 사시오!’하고 


소리칠 수는 없기에 그저 한숨만 쉬고 앉아 있는 것보다는 어디에든 판매할 수만 있다면 


판매하면 됩니다. 한때는 그 어디가 주변의 룸살롱이었을 테고 그 곳에 종사하는 


아가씨들이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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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이다!


호텔예약사이트라는 일종의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하기로 했다면 조건을 따져봐야 합니다. 


우선은 입점하기 위한 조건을 갖추어야 하겠지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주택에서 요건도 


갖추지 않고, 신고도 하지 않고 객실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렇기에 일반 숙박업이든 


관광숙박업이든 일정 자격조건은 당연하겠고,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기본 요건인 


통신 사업자를 신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각 예약사이트의 효용성을 따져 봐야 합니다. 부둣가에서 싱싱한 멍게나 해삼을 


판다면야 구미가 당기겠지만, 지리산 대청봉에서 좌판을 벌이고 그러한 상품을 판다면 


구미가 당기지는 않겠지요. 즉, 우리 호텔의 객실이 어느 시장에 좌판을 벌여야 고객이 


입맛을 다실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지역마다 또는 상품마다 고객은 다른 시장을 이용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정한 상품을 살 때 우리가 이용하는 시장의 패턴을 소비자가 되어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판매조건은 많이 차이가 납니다. 어디는 상품 하나를 팔고 났더니 15%의 수수료를 


차감하기도 하고, 어디는 3%의 내외의 수수료를 공제하기도 합니다. 통상 해외 사이트는 


15% 이상이고 국내 사이트는 13% 수준입니다. 막강한 자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서도 


아직 시장을 선점하지 못한 네이버만이 아주 파격적인 수수료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정확하게는 오픈마켓이라는 특정시장의 특수성을 갖고 있기에 가능할 것입니다.


많은 온라인 호텔예약사이트가 시장의 가치를 좀먹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미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들먹이는 재래시장 살리기와 같은 공허한 공약에 다름 아닙니다. 경제적인 


상황이 바뀌면 시장이 바뀌고 그에 수반한 문화가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시장 


상황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아는 것이 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분석하고 연구해야 살아남아야 합니다. 공약(空約)을 외치는 정치인이 우리의 밥그릇을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우리가 왜 점점 더 많이 마트를 찾고, 왜 


온라인쇼핑몰로 몰리는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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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상진칼럼.jpg                         
고  상  진 대표
공간이노베이션(주)
TEL: 02-3286-1212
www.spaceinno.co.kr
한국형 게스트하우스 및 비즈니스 호텔 가맹점 60여개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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