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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원] 돈이 있어야 모텔에 간다?

관리자 |
등록
2021.06.08 |
조회
63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높았던 도심권의 호텔들은 코로나19 이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다고 기존에 내국인 수요에 집중했던 호텔도 풀빌라펜션이나 야영장에 비해 경쟁력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급변하고 있는 소비트렌드의 변화를 따라잡기 위한 경쟁력 아이템을 이길원 대표가 칼럼에 담았다. <편집자 주>

2007년 청년들이 데이트 장소로 모텔을 이용하기 시작하던 시기에는 객실 30실로 월매출 1억5,000만원 이상을 달성하며 모텔투자붐이 성행을 이루었다. 청년들이 모텔을 운영하고자 내로라는 직장도 포기하며 종업원으로 모텔을 배워보겠다고 나서던 시절이 있었다. 모텔투자불패신화는 계속되고 있었다. 모텔은 러브호텔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놀고 쉬는 복합놀이문화공간의 데이트 장소가 되었다. 용돈을 소비하는 공간이었다. 2021년 중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는 숙박업의 극한을 시험하고 있다. 경기분위기도 그리 낙담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돈이 흔하다면서 돈이 궁한 상황이다. 돈이 있어야 모텔에 가는 처지가 되었다. 내 원룸, 내 오피스텔, 내 자동차가 편한 걸까?


1. 돈이 있어야 모텔에 간다와 모텔에 가려고 돈을 번다?
내 모텔이 경쟁력을 갖기위해서는 시설뿐 아니라 가격을 포기해야 한다. 소비자는 내 집과 달라야하는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원한다. 그래야 그나마 소비자의 호기심을 발동시킬 수 있다. 돈이 있어야 모텔에 간다. 그런 와중에 풀빌라펜션이라는 숙박업 장르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풀빌라펜션의 콘셉트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흉내를 내야 한다. 돈이 있어야 가는 모텔에서 예전처럼 돈을 만들어서 모텔에 가려는 풀빌라펜션 같은 콘셉트의 개발이 필요한 시기다. 추억여행, 밀월여행, 비즈니스업무차 떠나는 여행에는 숙박이 필요하다. 이런 여행에는 필수적으로 좋은 일을 만들기 위해 숙박시설을 이용해야만 한다. 특히 비즈니스 업무차 여행은 돈을 벌기위해 당연히 숙박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숙박소비자의 발생이다.

2. 내 모텔 내가 직접 홍보?
내 모텔의 직접홍보가 온라인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그것도 특별한 앱을 통해야 한다. 온라인 블로그 마케팅도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상에 직접 홍보하며 내 모텔의 자랑거리를 외부에 노출시키는 곳도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내 모텔의 이모저모를 지속적으로 정보를 알려준다. 숙박앱에만 의존하지 않고, 숙박앱만큼은 아니더라도 시설경쟁, 가격경쟁을 SNS커뮤니티를 통하여 이벤트홍보하면서 영업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숙박앱을 활용하여 독자생존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자가 동영상 제작 홍보로 스스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가야 한다. 내 모텔의 미래를 위해.

3. 풀빌라 펜션이 도심 속 내 모텔에
풀빌라펜션이 외곽에서 도심 속으로 이동하려한다. 왜? 도심 속에 모텔들이, 호텔들이 내 객실에 풀빌라펜션의 콘셉트를 접목시키며 접근성으로 도전하고 있다. 외곽의 풀빌라펜션에서 가질 수 없는 스마트한 풀빌라펜션형 객실을 도심 속 내 모텔·호텔에 도입한다. 실제로 수도권 서북부의 한강신도시 내 복합상가에 특별한 시설을 갖춘 풀빌라펜션형 객실이 선보일 예정이다. 모텔·호텔들이 풀빌라펜션형 객실에 도전하면서 캠핑장을 찾던 매니아 고객을 글램핑장으로 이끌었듯, 풀빌라펜션 숙박수요를 도심 속 내 호텔로 유치하려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에 소재하는 O호텔이 옥상에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인피니티풀을 갖추어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임데도 개성있는 시설로 주변의 다른 모텔, 숙박시설과 차별화를 이루어 고객을 유치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4. 객실 수와 고급화
서울에 소재하는 특급호텔은 고급화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중저가비즈니스호텔은 숙박업을 포기하느냐? 버티느냐?를 고민 중이다. 일부 도심 속 모텔들은 객실 수보다 시설의 고급화를 실행한다.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실행하는 건축주들은 객실 수보다 시설의 고급화에 치중한다. 실제로 객실이 커지고 있다. 공간보다 콘셉트 개발에 고민하고 있다. 무인자동화객실관리시스템에 도전하고 있다.

5. 비관론자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당장의 경기상황만을 고려하여 미래를 비관적으로만 생각한다면 내 모텔이 미래도 희망이 없어진다. 분명 확실한 것은 많은 모텔·호텔들이 숙박업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통제는 1~2년 내에 보복적 소비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 어려운 고비를 잘 견디고 극복한다면 모텔부자, 호텔부자로 다시 탄생하게 될 것이다. 숙박업부동산의 변신은 계속될 것이다. 양평의 한 모텔은 빵공장으로 변신하여 숙박업보다 더 큰 유명세와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다.

6. 수익금은 절대 다른 통장에 묻어라
모텔 운영 중 운영지출을 공제하고 달성하는 수익에 일부는 절대적으로 다른 통장에 묻어야 한다. 그렇게 다른 통장에 묻는 수익은 내 모텔시설의 변신이나 용도전환, 새로운 콘셉트의 개발과 실행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이번 코로나19처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에서 견딜 수 있는 자금력이 된다. 이미 발생한 대출금의 이자율 상승이나 일부 상환에도 어렵지 않게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된다.

7. 디지털 장악력이 내 모텔의 경쟁력?
소비자는 스마트폰의 능력자들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정보를 얻는다. 객실을 꾸미는 것을 이제 객실상품을 개발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온라인마켓이 내 모텔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착각해보자. SNS소셜네트웍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8. 커보이면 이긴다?
내 모텔이 커 보여야 살아남는다. 정글에 작은 동물, 양서류에서 그런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개구리가 적을 만나면 배를 부풀려 덩치를 크게 보이게 한다. 겁을 준다. 모텔이란 숙박시설에서도 이제 실내에서는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활용하고, 외부적으로는 조명에만 매달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건축법을 활용하여 내 모텔이 커 보이도록 가시성을 높여주어야 한다. 외부조명만으로는 개성있는 차별화의 경쟁이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내 모텔의 영업전략의 콘셉트가 필요하다. 내 모텔의 부동산가치가 상승한다.
1~2년 후의 내 모텔의 경쟁력을 만들어 내자! 명심하자!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길 원 대표
우산 쓴 고양이/모텔사랑
저서: 재건축사업실무, 나는 모텔로 돈 벌러 간다(부연사)
전 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 워크샾 숙박경영론 강사
전 대한숙박방송 '이길원의 숙박! 대박으로 가는길' 패널
모텔상담사, 내 모텔 알아보기 서비스 컨설팅의 컨설턴트.
한국부동산전문교육원 모텔투자와 숙박경영론 강사
각 대학 및 매경등 숙박업관련 특강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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