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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공사

관리자 |
등록
2021.10.05 |
조회
1697
 

리모델링 공사 후에는 방수에 대한 문제가 종종 제기된다. 대충하자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도 문제지만 대부분 올바른 공법을 적용치 않아 발생하는 문제도 있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여러 방수공사 공법을 소개하고 그 특장점을 설명해 본다. <편집자 주>


리모델링 공사 후 하자 발생률이 높은 방수공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방수공사는 하도급 업체가 재하청을 받아 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큰 기술이 요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또 공사를 덤핑해 최소 경비로 처리하자는 습관들 또한 몸에 배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실들이 방수공사를 폄하하게 하는 이유가 됩니다. 그래서 당연히 누수는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들 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방수공사도 달라졌습니다. 우수한 제품들도 다수 시판되었고 올바르게 시공만 한다면 완벽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쪽으로, 약한 곳이면 무조건 밀고 나가려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낙수가 바위를 뚫는 것처럼, 누수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떻게든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계획단계부터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수설계 & 시공 시 체크사항
모든 물체에는 신축현상이 있습니다. 특히 콘크리트는 자체적인 수축 현상이 있어 기온에 따라 늘어나거나 줄어듭니다. 이는 균열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에, 발생지점을 미리 예상해 조치를 취해 놓고 균열의 이동을 방지합니다.
욕실이나 주방 등 물의 사용이 많은 곳의 배관 매설의 경우는, 구조체와 배관이 서로 밀착되도록 시공을 하고 배관의 연결 부위는 충격이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지붕의 경우, 물이 고이지 않도록 잘 흐르도록 중앙을 높이고 주변을 낮게 1/50 이상의 구배(경사)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옥상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와 정원 등이 갖춰진 휴게공간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방수의 공법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변압기나 스프링클러 등 각종 설비기기를 설치할 때, 그 무게와 진동 등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또 해당 지방의 강우량과 지붕 면적을 감안해 적당한 배수 드레인을 설치하고, 먼지나 낙엽 등에 의해 막힐 수 있으니 청소에 용이하도록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모서리 부분이나 파라펫 등은 치켜 올려서 잘 흘러가도록 처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처럼 건축물의 용도나 규모, 형태, 지붕의 모양과 구배, 지붕의 사용조건은 물론 해당 지역의 기후 조건 등에 따라 방수재료나 공법 등을 달리 해야 합니다.


아스팔트 방수
방수지포를 녹인 아스팔트를 벽돌이나 콘크리트 등에 붙이는 방식으로 아스팔트 펠트 및 루핑을 반복 적층하여 물 침투 방지층이 형성되게 하는 방식입니다. 지붕이나 지하 외벽에 주로 시공하며 수명이 길고 방수 성능이 뛰어납니다. 다만, 용융과정에서 악취와 화상 등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결함이 생겨도 발견이 어렵다는 사실이 단점입니다.


시멘트 액체방수
시멘트와 방수제를 섞어 바르는 방법으로 공사비가 적게 들고 시공이 간편해 바닥이 평탄치 않은 곳에 주로 시공됩니다. 종류는 염화칼슘 및 규산소다, 규산질 분말계의 무기질 방수제와 파라핀, 지방산 고분자계의 유기질 방수제가 있습니다.
이 방수법은 방수제와 물을 섞은 것을 시멘트와 다시 섞어 콘크리트에 미장하는 것으로 탄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균열이 쉽게 발생합니다. 또 온도 변화와 작은 진동에 내구성이 부족해 화장실이나 베란다, 발코니, 욕실 등에 주로 활용됩니다. 그리고 보호 몰탈을 필수로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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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투성 방수
침투방수는 지하 옹벽이나 댐, 정수장, 수영장 등 습기가 많은 곳 구조물 설계에 사용됩니다. 액체나 분말 형태의 침투 방수제를 물과 섞어 구조물의 하지가 습윤 상태일 때 뿌립니다. 또 시멘트를 섞어서 뿌리거나 바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옥상처럼 햇빛에 노출되는 곳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정확한 배합도 중요합니다. 바탕처리 후 표면에 2회 이상 도포를 해야 합니다.
방식의 종류는 무기질계 침투방수 공법과 유기질계 침투방수 공법 그리고 유기질과 무기질을 혼합해 방수하는 혼합형 공법 등이 있습니다.
무기질계 침투방수는 입자를 가늘게 한 규사를 시멘트와 혼화제를 혼합해 물로 반죽하고 콘크리트나 벽돌 표면에 바르거나 칠을 합니다. 그러면 표면에 일정 두께의 방수층이 형성되고 수분의 유입을 차단시켜 방수성이 생겨납니다.
유기질계 침투방수는 실리콘 등의 재료를 솔벤트나 물에 녹여 콘크리트 벽이나 석재 표면에 분사시켜 용제가 휘발 또는 증발하면서 실리콘 등 유기질계 고형분이 콘크리트 공극을 매우고 표면에 얇은 피막을 형성시켜 방수 성능을 갖게하는 것입니다. 이를 발수공사로 부르기도 합니다.


발수 방수제
시멘트 구조물이나 외벽 벽돌에 뿌리거나 바르는 실리콘계 액체방수입니다. 실리콘의 순도와 함량에 따라 실리콘 방수제의 구입 단가가 차이 나지만, 대체적으로 순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입하면 됩니다. 외국산의 경우 물류비가 포함되어 있다보니 가격대가 다양해 단가 비교용으로 흔히 활용합니다.


우레탄 방수
우레탄 페인트는 신축성이 좋고 도막의 강도와 방수 기능이 우수합니다. 건물 옥상 방수에 흔히 쓰이는 방수법으로 이음매가 없이 전체를 한 면으로 발라 방수 효과가 높습니다.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콘크리트 균열 사이를 우레탄이 메꿔줘 건물의 수명을 연장시켜 줍니다.


에폭시 방수
지상층과 외벽 등에 에폭시 수지 도막처리하는 방수법입니다. 접착성과 내약품성이 우수하지만 습기에 민감한 편입니다. 에폭시 코팅공사, 에폭시 라이징공사, 에폭시 수지몰탈공사, 에폭시 논슬립공사 등이 있습니다.


마무리
이처럼 방수공사는 여러 개의 공법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시공비가 저렴한 방수법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이는 또 다른 하자를 불러오는 것일 뿐, 각 상황에 맞는 방수법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혹시나 내 숙박업소의 방수공사가 예정되어 있다면 본 원고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은 방법과 사례를 잘 확인하여 성공적인 방수공사를 기원하겠습니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http://www.sukbakmagazine.com/news/photo/202110/53205_406316_43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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