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되는 세계의 호텔들 - 프로방스 인테리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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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주용 디자인뭉크 이사
전통·현대적 감성이 담긴 프로방스 인테리어 디자인 프로방스(Provence)는 프랑스의 옛 지명으로 현대 프로방스는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북서부 일부로 과거 로마 제국의 속주 갈리아 나르보넨시스에 기원을 두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선 문화예술에 정통한 화가가 많이 배출되어 로맨틱·빈티지와 같은 인테리어 양식이 발달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컬래버레이션돼 화사하고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프로방스풍의 인테리어 디자인 스타일은 화려하고 강렬한 색조나 파스텔톤 컬러에 투박한 자연소재를 사용해 내추럴한 느낌을 살려 마감하고 있다. 특히 목재와 돌 등을 사용한 시각적 요소와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컨트리한 스타일이 마치 소녀의 감성을 담은 듯 공감 매력으로 비치고 있다. 세월의 흔적과 자연을 담은 호텔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근처에 위치한 ‘레 로지스 생-빅투아르’ 호텔은 프로방스 스타일과 현대적 인테리어 디자인이 매칭돼 모던하면서 내추럴한 감성을 내포하고 있다. 객실은 밝고 통풍이 잘되며 창문을 통한 바깥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은 매력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모던한 세련미를 갖추었고 파스텔톤의 컬러와 자연 소재의 마감은 남프랑스에서 봄의 따스함을 느끼게 한다. 부드러운 객실은 로맨틱과 빈티지 스타일의 엑센트있는 소재와 소품으로 아늑한 편안함을 주고 야외 테라스는 바쁜 도시 생활에서 잠깐 벗어나 한가로움과 일상의 여유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자연을 품고 있다. 자연 소재와 함께 소박한 프로방스 스타일 프랑스의 클래식이나 아르누보와 같은 엘레강스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화려함이라면 꽃과 나무, 돌과 자연 소재를 담은 프로방스 스타일은 소박함이다. 레 로지스 생-빅투아르 호텔의 매력은 화사하면서 따뜻한 느낌의 로맨틱과 긁히고 벗겨진 빈티지 스타일이 조화롭게 매칭된다는 것이고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흔적들이 하나의 감성 포인트로 다가온다. 이러한 세월 흔적은 자연과 조화돼 건물과 풍경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이렇듯 오래된 것을 고치고 새로운 디자인을 넣어 완성되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시간이 지나감에 어울리는 자연이라는 오브제를 이길 수는 없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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