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현] 마케팅 성공원칙 - 시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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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계획에 따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 일이 많다. 호텔 마케팅은 그 가운데에서도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의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분야다. 박보현 대표가 이번 칼럼에서 시간투자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편집자 주> 지난 3월, 4월호에서 우리 호텔의 영업력을 높이기 위한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3월호와 4월호를 못 보신 분은 먼저 읽어보면 오늘 칼럼을 이해하는데 도움 되실 겁니다. 지난 3월호에서 방이동호텔의 통합검색 첫 화면에서 잘하고 있는 곳과 아쉬운 곳을 분석해 보았는데요. 그 중 방이동 첼로호텔과 2.4호텔이 있었습니다. 첼로호텔은 호텔분류인데 매장명이 모텔로 되어있는 부분을 지적하였는데 지금은 수정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4.0으로 올라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이 칼럼으로 영향을 받았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으나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위 호텔들의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마케팅을 잘하고 있는 호텔과 그렇지 못한 곳을 비교하면서 마케팅 팁을 드리겠습니다. 비교대상인 호텔들은 신경 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칼럼은 작게는 마케팅 또는 사업, 크게는 인생까지 잘될 수밖에 없는 가장 중요한 요소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간입니다. 수많은 자수성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시간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2명의 여성이 있습니다. A여성은 다이어트를 결심 하자마자 하루 세끼 먹던 것을 한 끼도 안 먹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약을 다량으로 복용하고 유튜브로 비법이란 비법은 죄다 찾습니다. 그 결과 한달 만에 20kg이라는 경이로운 감량을 합니다. 반면에 B여성은 하루 세끼 식사는 원래대로 챙기고 생활에 큰 변화는 주지 않는 상태에서 헬스장을 등록하여 하루 1시간씩 매일 꾸준하게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그렇게 B여성은 한 달 동안 2KG을 감량하게 됩니다. 이 두 여성 중 몇 년이 지났을 때 다이어트에 성공한 여성도 누구일지 답이 나올 겁니다. A여성은 몇 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무리한 다이어트로 의지가 꺾이고 건강이 악화되면서 결국 포기 후 요요현상이 오게 됩니다. B여성은 A여성보다는 더뎌 보이지만 매월 1~2KG씩 꾸준히 체중감량을 하고 1년을 지나니 결국 10KG 이상의 감량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건강한 식사관리와 운동으로 즐거운 다이어트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잘하려면 “재능이 있어야 한다” 또는 “비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인생을 돌아보면 대단한 성과를 이루어 낸 사람은 재능이나 비법 보다는 시간이라는 노력을 투자한 사람이었습니다. 마케팅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부터 비교해 드릴 두 호텔은 네이버로 직접 검색하면서 읽어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겁니다. 네이버에서 종로모텔 검색시 1위 자리에 다나모텔이 있습니다. 이 곳(구 종로쉴)은 제가 2017년도부터 횟수로 5년째 마케팅을 관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한때 종로에서 가장 유명했던 두 곳인 다나모텔(구 종로쉴)과 몽호텔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홈피 메인입니다. 고객에게 우리 호텔의 첫 인상을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페이지입니다. 다나호텔은 리모델링하면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합니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전문촬영업체의 도움을 받은 사진으로 변경했습니다. 그에 반해 몽호텔은 3년전 만들어진 홈페이지 메인화면 그대로입니다. 규모면에서는 다나호텔의 몇 배가 더 큰 호텔이지만 아직 두 호텔을 경험해 보지 못한 고객의 입장에서는 어느 호텔에 관심이 갈까요? 이번엔 문의게시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호텔을 운영하면서 고객문의는 가장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 문의 글을 하나 받기 위해서 홈페이지 제작과 관리, 수많은 이벤트와 홍보 노출 등이 잘 이루어 졌을 때 고객의 관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빨간색 박스로 표시된 부분만 보아도 두 호텔의 마케팅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나호텔의 경우 21년 4월 이후로만 8건의 고객문의가 있었고 몽호텔의 경우 같은 기간 문의 글이 한 건 입니다. 개수보다 더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파란색 박스로 표시한 부분 고객문의에 대한 호텔에서의 답변입니다. 답변을 달아야만 숫자가 1로 체크가 되는데 몽호텔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고객 문의에 단 한 건도 답변을 하지 않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홈페이지를 따로 관리하는 담당자가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홈페이지에 문의 글이 계속 달리고 이 부분에 대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면 이렇게 오랜 기간 방치되지 않았을 겁니다. 그에 반해 다나호텔은 모든 문의글에 대해 답변을 달아 놓습니다. 지금 이 순간 홈페이지를 보고 있는 고객은 아직 우리호텔에 온 적이 없는 고객일 확률이 높습니다. 단골이라면 굳이 홈페이지를 꼼꼼히 보지않아도 되겠죠. 몽호텔과 다나호텔을 가보지 않은 고객은 어디가 더 규모가 크고 좋은 곳인지 알지 못합니다. 단지 이 화면만 보았을 때 다나호텔에 문의 글도 많으니 인기가 더 있을것 같고 그에 대한 답변도 열심히 달고 있으니 고객관리도 잘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종로호텔/모텔 등 숙박관련 네이버 한 달 검색량만 매월 1만건입니다. 위 스샷은 5년간 꾸준한 시간을 투자한 다나호텔 노력의 결과입니다. 종로모텔 검색시 VIEW카테고리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일 천 번의 슛팅 연습을 10년간 했던 운동선수와 매일 1시간씩 유산소 운동을 10년간 했던 여성의 성공사례처럼 호텔 마케팅도 대단한 비법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매일 10분이라도 우리 호텔이 온라인상에서 고객들에게 어떻게 보이고 있는지 확인하는 행위를 꾸준히 할 수만 있다면 그 결과는 매출로 돌아올 것입니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박 보 현 대표
㈜자립
유튜브 우리매장네이버1등만들기 운영, 전국 200여개 매장 네이버마케팅 전담관리, 창플카페 마케팅부분 멘토
2020년 송파구청 청년가게살리기(송다온사업) 마케팅부분 멘토
(전)한국일보 기획팀 과장, (전)야놀자(구 모텔가이드) 팀장
(전)핀스팟(국내최초 숙박예약시스템) 총괄팀장, (전)옐로모바일 영업총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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