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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세계의 호텔들 - 프렌치 클래식

관리자 |
등록
2022.06.30 |
조회
1592
 

각 나라는 저마다의 전통적인 인테리어 스타일이 있다. 보통 지역적 특수 상황이나 환경적 요인에 따라 각 환경에 맞는 감각적 디자인으로 탄생한다. 또 이러한 스타일들은 주변 국가나 넓게는 대륙까지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중 프랑스 절대왕정 시대에 탄생한 ‘프렌치 클래식’은 유럽 전역에 영향을 끼쳤다. 최근 들어 북유럽 스타일에 지친 사람들이 이 스타일을 찾고 있다. 다시 이슈화 바람이 불고 있다.

 
부과 권력의 상징 ‘프렌치 클래식’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은 ‘프렌치 클래식’에 대해 ‘현대 디자인의 원천’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바로크/로코코 시대의 건축·인테리어가 300년 가깝게 프랑스인들의 삶 속에서 같이 공존한 것이며, 결과적으로 유럽 디자인의 중심이 되었다는 뜻이다.

프렌치 스타일은 프랑스 절대왕정 시기에 탄생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희석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절대 군주의 부와 권력을 한껏 드러낸 이 스타일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단순한 북유럽 스타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이 어반 프렌치나 모던 프렌치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것이다.

화려한 촛대가 놓인 하늘색 방에서 실크 드레스를 입은 왕비가 벨벳 암체어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의 한 장면이다. 여기서 표현된 왕비의 방은 크리스털 샹들리에가 천장에서 반짝거리고, 하늘하늘한 꽃무늬 커튼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바로 17~18세기 유럽 궁정을 사로잡은 프렌치 클래식 인테리어의 전형적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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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장식적 요소가 있다
프렌치 클래식은 앙리 4세에서 루이 15세까지 이어지는 부르봉 왕가가 주도한 프랑스의 인테리어 스타일이다. 18세기까지 유행한 이 스타일이 이번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생활 소비재·인테리어 박람회 ‘메종오브제’에서 관련 부스가 크게 늘었다. 이는 몇 년간 단순하고 간결한 북유럽 디자인이 선호도 측면에서 달라진 모습이다. 단순함에 싫증이 난 사람들이 그 반동으로 화려한 프렌치 클래식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바로 어반 프렌치 스타일의 탄생이다.

국내에서도 어반 프렌치 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에선 유럽식 고풍미와 우아함이 신비롭게 조화된 유니크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클래식함과 강렬한 색감까지 공존한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다. 호텔 곳곳에서 프렌치한 감성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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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된 모던 프렌치 스타일
심플한 모던함과 시크함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니멀리즘이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기도 하지만, 항상 약간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건 오히려 많은 사회적 정보의 아쉬움이다. 우리 눈을 즐겁게 하고 실용적일 수 있는 모던함과 클래식에 조화가 있다면 이를 도전해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일 것이다.

한번 전체적인 베이스 톤을 잡아 보자. 밝고 무난한 화이트 계열 또는 파스텔톤의 프렌치 클래식 스타일의 웨인스코팅을 음각과 양각으로 포인트를 주고 화려함을 뺀 모던함을 유지시켜보자. 그러면 클래식한 가구류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것이다.

러그나 소파 쿠션을 기하학 패턴으로 구성해 프렌치 스타일만의 분위기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서 샹들리에 조명은 깔끔한 모노톤의 우아한 고급미로 모던과 프렌치 감성에 잘 조화롭게 꾸며 본다. 바로 세련된 공간이 연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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