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브 비주얼

정보광장


숙박매거진 위생교육 숙박매거진 E-book 지역협회 찾기 협력업체 쇼핑몰
숙박매거진 뉴스홈페이지 오픈

> 정보광장 > 전문가칼럼

전문가칼럼

전문가칼럼 뷰페이지

[이길원] 2019년 숙박산업, 내 모텔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관리자 |
등록
2019.01.02 |
조회
5264
 

2019년 숙박산업,


내 모텔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2019년을 맞이하는 숙박업 경영자들은 올해를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한쪽에서는 불황으로 숙박업을 포기하고 있는 반면, 또 다른 한쪽에서는 투자처를 찾고 있다. 2019년을 예측하는데 전혀 다른 시각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모텔투자불패신화라는 말은 무색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텔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칼럼을 통해 2019년의 숙박업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110p_01.jpg
 


1. 지출증가에 따른 경영수지 악화


2016년 하반기까지 모텔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투자해서 실패하는 것이 오히려 이


상했습니다. 임대투자건, 매매투자건 수익률에서나 땅값 상승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


니다. 2007년~2012년은 모텔 대변신의 기간입니다. 모텔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는 것과 동시


에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이 탄생하고 숙박앱이 태동하기 시작했으며, 모텔 프랜차이즈 상품이 


개발되기 시작했습니다. 모텔을 변신시켜야한다는 고민이 있었던 시간의 결과는 2015년 당시 


모텔투자와 호텔투자 붐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변화에 이어 공급과잉, 정치·경제의 혼


란은 관광숙박업의 경영을 다시 불황의 늪 속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모텔, 호텔 등 숙박업을 투


자한 것이 오히려 짐이 되는 것입니다.


모텔도 운영에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하락하고, 지출은 상승하는 이중고를 겪


고 있습니다. 벌써 2년여의 기간 동안 많은 모텔투자자들이 모텔투자를 후회하고 있습니다. 


2018년 7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52시간 근무기준이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9년 1월 


1일부터 철저한 단속을 시작합니다.


2019년 1월 1일부터는 인건비까지 상승하는 요인이 발생해 대부분의 숙박업 경영자들이 경영


수지악화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최근에는 유스호스텔이 시설고급화와 차별화된 시설변신을 


통해 저렴한 숙박시설로 불경기를 이겨내면서 투자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숙박시설들이 서로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기들만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가는 연계업종의 콜


라보레이션 영업구조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110p_02.jpg
 

 
2. 숙박앱의 경쟁

2000년대 중후반에 카페동호회 및 단순한 홍보매체로 시작된 모텔, 호텔, 펜션 홍보사이트는 


SNS, IT의 발전을 통해 소통문화가 활발해지면서 어플(앱)로 발전했습니다. 이제는 내 숙박업


소를 어플에 노출해야만 살아남는 시대가됐습니다. 숙박앱의 대형화와 시장점유율의 독점화는 


모텔의 영업력을 숙박앱과의 공생이 아니라 종속되어가는 부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숙


박앱으로의 홍보는 모텔들을 단순한 시설경쟁과 가격경쟁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숙박


앱을 벗어나서는 내 모텔을 알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숙박앱에만 매달리기에는 지속되는 경


제불황과 경영수지악화를 극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숙박앱 업체들의 독점화가 가속화되면서 기


존 숙박앱의 독점적 점유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숙박앱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


니다. 2D의 평면적인 사진 나열형 홍보에서 시설이 고급화되고, 차별화가 시도되면서 3D의 입


체형, 동영상을 통한 개별적 마케팅이 새로운 기법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숙박


앱에 종속되기보다는 숙박앱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더 이상 숙박앱과의 공생만


을 외쳐대며 숙박앱이 내 모텔을 살려줄 것이라는 종속적인 인식으로 가격경쟁, 시설경쟁에만 


내몰리며 시간을 보낼 여유가 없습니다. 다양한 홍보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3. 유휴공간의 활용과 무인자동화시스템 활성화


내 모텔의 곳곳을 살펴보면 노는 공간이 많습니다. 고객은 내 집에서 누리는 것과 달라야 호기


심을 갖습니다. 최근에는 안마의자, 스타일러 등이 수백만원을 호가하고 있음에도 모텔의 객실


로 들어오면서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상품이기도 하고 공간을 많이 차


지해 내 집에 설치하기 쉽지 않은 상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투자로 고객을 


유인하고, 매출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노는 공간을 활용해 객실에만 머물던 모텔의 단점을 내 


모텔에 머무는 고객에게 또 다른 휴식공간, 놀거리, 즐길거리 공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루프탑으로 대변되는 옥상공간과 지하 노는 공간의 활용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로비 공간의 


한편을 비즈니스,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객실의 일부를 포기하고, 그 곳에 스포츠, 


놀이, 휴게소통공간을 갖추기도 합니다. 인건비 상승과 통계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무인자동


화시스템 도입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111p_01.jpg
 

4. 연계업종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경쟁력 확보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서로의 경계를 넘나들며 서비스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은 경기가 좋을 때 호황을 누리지만 불황의 시기에는 큰 타격을 입기 십상입니다. 


2010년 이후 급속도로 공급이 확대된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의 가격경쟁이 2016년 이후 경기침


체로 모텔 등 다른 숙박시설의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과잉공급된 중저가 


비즈니스호텔들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도 치열합니다. 대부분의 중저가 비즈니스호텔들은 가


격경쟁 말고는 딱히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아 주변의 모텔 이용고객을 뺏어오는 것이 생존


전략이 됐습니다.


특급호텔들은 차별화된 시설고급화의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특


급호텔들의 개성 있는 시설고급화의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벤트로 고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중저가 비즈니스호텔들도 부대시설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모텔들도 객실의 시설고급화만으로 다른 장르의 숙박시설들과 경쟁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텔이란 회전율 영업의 장점을 버리기에는 영업력의 다양성이 부족합니다. 내 모텔


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거나 객실, 로비공간의 일부를 포기하더라도 연계된 업종을 내 모텔에 유


치함으로써 내 모텔의 영업력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숙박, 대실고객만으로 매출을 상승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숙박업 이외에 내 모


텔부동산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 도·소매업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커피전문점, 편의


점, 세탁업, 성인용품점 등 편협한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다기능 모텔부동산 


상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키즈, 팻, 캠핑 등 다양한 콘셉트의 숙박업소 및 셀슈머, 셀마켓


2~3년 전부터 외곽에 소재하는 수세권, 숲세권의 숙박업소들이 ‘키즈’라는 키워드로 새로운 활


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캠핑문화의 붐이 외곽 숙박시설의 ‘키즈’ 키워드 가족호텔의 콘셉트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도심 속 모텔 중에서도 ‘펫’을 위한 특화된 객실을 갖


춘 숙박시설도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애호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019년은 모텔 등 숙박시설에 좀 더 세밀한 콘셉트 시설과 영업형태가 등장하는 한 해가 될 것


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셀슈머(Sellsumer)와 셀마켓(Cell market)이란 매우 작은 규모로 진행하며 오너가 판매자


이자 곧 소비자 역할도 동시에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1인 1직장 시대가 가고, 1인 멀티잡 시대


의 도래와 함께 부업으로 1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NS를 활용


한 1인 마켓이나 유튜브의 1인 크리에이터들은 대표적인 셀슈머로, 숙박업에서도 이들의 등장


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출처: 2019년 휩쓸 뉴 경제 키워드 | 작성자 대신증권)


아울러 모텔숙박업의 2019년은 예측하기 힘들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차별화, 


개성화를 표방한 시설과 다양한 영업 마케팅 전략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길원칼럼.jpg
           이  길  원 대표
                                                            우산 쓴 고양이/모텔사랑(www.hotelsarang.co.kr) 
                                      TEL) 02-889-3800, 010-3888-6038

•모텔상담사, 내 모텔 알아보기 서비스 컨설팅의 컨설턴트
•한국부동산전문교육원 모텔투자와 숙박경영론 강사
•저서 : 재건축사업실무(부연사)/나는 모텔로 돈 벌러 간다(부연사)
•전)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 워크샵 숙박경영론 강사 
•전)대한숙박방송 ‘이길원의 숙박! 대박으로 가는길’ 패널
•전)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794회 긍정아저씨로 출연(SBS)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https://pixabay.com/)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목록보기
이전글 [박진용] 옥토의 상속시리즈 11. 상속세의 절세설계 [3]
다음글 [고상진] 2019년 기해년(己亥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