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간판을 켜지 않는 중소형호텔의 비밀 - 장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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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나 위치, 상권을 특성을 분석해 중소형호텔만의 전략을 세우는 것은 호텔 운영의 비결이 될 수 있다. 개별화된 여행이 주를 이루는 최근 흐름에 따라, 호텔 주 고객층의 니즈는 무엇인지 파악해 세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장준혁 대표가 호텔 운영 컨설팅 사례를 짚어본다. 숙박업경영자와 마주 앉아 대화를 시작했다. 그는 자신 있게 말했다. “올해는 간판 불을 거의 켜 본 적이 없습니다” 이유를 묻자, 그는 장부를 서너 권 가져와 보여주었다. 장부에는 1월부터 지금까지의 예약 내역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이곳은 국내 경기와는 다른 흐름으로 몇 가지 독특한 경영 전략을 통해 연중 대부분의 객실을 채우고 있었다. 1. OTA 전략 그는 해외 고객을 타깃으로 ‘부킹닷컴’에 광고를 시작했고, 점차 외국인 고객들이 객실을 채우기 시작했다. 이 전략 덕분에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외관만 보면 여느 중소형호텔과 다름없어 보였지만, 국내 OTA 플랫폼에는 등장하지 않아 주변에서는 의아해했다. 그러나 그는 지역 특성과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자신만의 길을 열어갔다. 2. 고객 맞춤형 서비스 이 조식당은 단순히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 이상의 역할을 했다. 외국인 고객들에게는 편안함과 세심한 배려로 기억되는 공간이 되었다. 3. 불편함을 기회로 그러나 그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섰다. 고객이 방문할 때마다 사장님이 직접 배낭을 들고 4층까지 올라가 주었다. 이러한 세심한 서비스는 고객 후기에 긍정적으로 공유되었고, 오히려 더 많은 외국인 여행객이 이 중소형호텔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 4. 청결에 대한 고집 ![]() 5.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 “이렇게 매출이 잘 나오고 고객도 많은데 왜 경영 컨설팅을 의뢰하셨나요?” 그는 웃으며 말했다.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당연히 배울 점이 있으면 배워야죠” 그는 다른 숙박시설의 경영 방식과 잘하는 사례를 집요하게 물어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런 자세야말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숙박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비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6. 내게 맞는 전략을 찾아라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숙박시설의 특성과 고객의 니즈를 고민해 보길 바란다. 지금의 어려움 속에서도 답은 분명히 존재한다.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며, 나만의 전략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숙박시설을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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