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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진] 게스트하우스 창업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관리자 |
등록
2016.08.03 |
조회
10539
 

게스트하우스 창업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최근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또한 해외 여행객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객들도 게스트하우스를 애용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 사이에서 게스트하우스가 각광받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지, 게스트하우스는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이번 칼럼을 통해 얻어 보자.      <편집자 주>


게스트하우스란?

게스트하우스 창업 붐이 불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순히 수요에 의한 공급이라는 경제

논리를 반영하는 것이겠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게스트하우스가 수익형부동산의 대안으로

광받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에 따라 이번호에서는 게스트하우스 창업에 대해 상세히 서술

보고자 합니다. 우선 네이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하여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

니다.





「출처 부동산용어사전 | 게스트 하우스 - 주로 젊은이를 중심으로 가볍게 입주할 수 있는 거주

형태로 인기가 있다. 방은 개별실이나, 부엌, 화장실, 샤워 룸 등은 공동시설로 하는 경우가 많

다. 국적이 다른 젊은 친구가 가정적 분위기 속에서 교류를 긴밀하게 할 수 있다. 유럽, 미국, 호

주 등에서 보급되고 있다.」 「출처 호텔용어사전 | 게스트 하우스 - 하숙, 여관, 고급하숙, (순

례자용의)숙소. 즉, 침실제공을 목적으로 여행자에게 대여할 수 있는 객실을 갖추고 있는 건

물」 이와 같이 검색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게스트하우스를 외국인 배낭여행객을 위한 저가형 숙소 정도로 인식하고 있

습니다. 이것은 수요가 충분히 창출되고 있는 서울의 명동이나 동대문에 국한된 해석일 수 있습

니다. 또한 게스트하우스가 많다고 하는 제주도나 부산, 통영 등을 들여다보면 실제로 외국인

여행객의 비율보다는 내국인의 비율이 월등히 높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정의해야 할 필요가 있

습니다. 의미를 확장하여 게스트하우스란 국적 구분 없이 여행객을 위한 저가형 숙소로 말입니

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의 실제 객실요금은 숙박업소의 통상적인 수준과 비교했을 때 결코 저

렴하지 않습니다. 즉 저가형숙소라는 것은 평균치의 숙박업 요금이 아닌, 호텔과의 상대적 비교

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여기에 핵심이 숨어 있습니다. 지금의 게스트하우스는 호텔이 주는 건전한 숙소의 이미지와 상

대적으로 저렴한 요금, 이 두 가지가 합해져 ‘건전하되 호텔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박업

소’라는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과거 배낭여행객에서 가족여행

객, 나홀로 여행객, 여성 등으로 게스트하우스의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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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간판 내걸기

게스트하우스는 건전하고 저렴한 숙박업소라는 의미를 포괄한 보통명사입니다. 이 때문에 실

창업 시 무엇으로 사업자를 내야 하는지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자신이 소유하

있는 여관이나 모텔, 건물을 어떻게 바꾸어야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할 수 있는지 많이 궁금해

하십니다. 이 같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보통명사의 개념인 게스트하우스를 법적용

로 바꾸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숙박업은 주무부서의 관할 법률에 따라 공중위생관리법 상의 일반숙박업과 생활숙박업으로 구

분됩니다. 관광진흥법 상의 관광숙박업 중 관광호텔업, 호스텔업, 가족호텔업, 소형호텔업 등이

있습니다. 또한 관광진흥법 상의 관광편의시설업인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한옥체험업, 끝으로

농업촌특별법 상의 농어촌민박업까지 숙박업에 포괄됩니다.



모든 숙박업소에 게스트하우스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식이든 한식이든 중식이든

취급하는 음식 종류에 상관없이 식당이라는 이름을 달 수 있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통상적으로 농어촌민박업은 펜션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지만, 펜션이 담고 있던 건전한

숙소의 이미지가 구태의연한 이미지로 바뀌는 순간 게스트하우스로 간판갈이를 하는 현실을 

떠올려보면, 기존의 숙박업소가 게스트하우스로 바꾸는 것은 너무나 간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

습니다.



단순히 설렁탕을 전문으로 하던 식당이 여름에는 냉면을 취급하듯이, 모텔이라는 상호에 게스

트하우스를 추가만 해도 되는 것입니다. 거주하던 주택이 행정구역상 ‘구, 동’에 있다면 외국인

관광도시민박업으로 혹은 ‘읍, 면, 리’에 있다면 농어촌민박업으로 신고하기만 하면 됩니다. 여

기에서 건축법이나 소방법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소유한 근린생활시설의

건물을 바꾸는 것이라면 건축법상 숙박시설로 용도변경을 해야 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법적 절차에 대한 확인과정만 놓고 보면 숙박업소의 전환은 별반 어려움

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에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야 할지, 어떻게 고객을 유치할지, 

기존 숙박업소와 시설적인 면에서 무엇이 달라야 할지를 고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요즘 여행객

들은 지나가다가 간판이 보이면 모텔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할 지역을 인터넷을 통해 검

색해보고, 다른 사용자들의 후기나 업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과 양을 보고 숙소를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것은 과연 이 지역에 여행객이 찾아올만한 요소가

있는지, 또한 그 여행객이 어떤 경로로 찾아오는지 끝으로 어떻게 인터넷에 자신의 업소를 노출

시켜 고객의 검색레이더에 걸리도록 할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창업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숙박

업소를 영위하시는 분들은 상권이 받쳐준다면 무슨 ‘모텔’에서 무슨 ‘게스트하우스’로 바꾸시기

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애물단지인 주택은 도시민박업이나 농어촌민박업으로 신고하시고, 근

린생활시설의 건축물이라면 건축법상 숙박시설로 용도변경하시면 됩니다. 이제 남는 것은 시간

을 돈으로 치환해서 컨설팅을 받을지 말지입니다.




현재는 KNOW-HOW의 시대가 아닙니다. 지금은 KNOW-WHERE의 시대입니다. 이미 인터넷에

서는 정보가 넘쳐납니다. 필자가 운영하는 회사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만 봐도 시간이 넘쳐나는

분이 아니라면 전부 확인하기 힘들만큼의 정보가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유익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 이것이 성공을 향한 시작이자 끝이라 해도 과

언은 아닐 것입니다.

    고상진.jpg    

고 상 진 대표    

공간이노베이션()   

TEL. 02-3286-1212   

http://spaceinn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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