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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원] 모텔앱은 뜨고 정작 모텔 존재감은 상실, 통계로 통제하라?

관리자 |
등록
2016.08.03 |
조회
9815
 


    모텔앱은 뜨고 정작 모텔 존재감은 상실,



                           통계로 통제하라?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고 있는 숙박관련 앱과 홍보사이트는 숙박업소들에게 과연 어떤 존재일까? 제각기 처한 숙박업주의 상황에 따라 모텔 앱과 홍보사이트는 긍정적인 혹인 부정적인 존재로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다양한 숙박시설의 등장으로 모텔의 존재감은 흔들리고 있다. 과연 모텔 운영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편집자 주>






숙박업계 전체의 공급과잉 초래


한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여행객의 숫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0년 외래여행객이 천만


명이 넘어설 즈음, 외래여행객의 숙박수요를 감당할 객실 수가 부족하다며 관광산업 육성을 위


해 관광호텔의 정책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틈에서 모텔은 러브호텔만의 이미지를 탈피하


여 비즈니스호텔이라는 이미지가 구축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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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 지난 지금, 비즈니스호텔, 중저가 비즈니스 숙박시설로서의 모텔 역할은 흔들리고 있다.


몇 년 사이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의 신축공급은 외래여행객 숙박수요를 넘어서 공급과잉을 초


래했다. 또한 비즈니스호텔의 과잉공급은 특급호텔의 생존도 위협하고 있다. 비즈니스호텔의


숙박요금인하가 특급호텔의 객실 이용률을 하락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왜 모텔은 중저가 비즈


니스호텔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면서도 확고하게 자리매김하지 못하는 것일까? 또한 앞으로 모


텔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중저가 비즈니스호텔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


까?




서울시 관광정책과에 따르면 2016년 3월 기준 175개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신축(객실수 2만


7631실)이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현재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에어비앤비


같은 숙박공유사이트를 통해 국내 숙박을 해결하려는 외국인 여행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


난 5월 기준 에어비앤비에는 국내 1만6000여개 숙소가 등록되어있으며 약 50만명의 외국인이


국내에서 에이비앤비를 통해 생활체험형 숙박을 이용했다. 반면 관광호텔의 객실 이용률은


2011년 80.7%에서 2014년 63.52%로 급격히 줄었으며, 올해도 60%전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호텔에서 ‘대실’이란 용어만 사용하지 않았을 뿐 시간제 객실대여상


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외곽지역에 소재하는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도 모텔처럼


커플룸을 연출하여 대실영업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모텔은 펜션의 시설고급화, 대중성, 가족호텔이미지, 객실의 대형화, 단지형


펜션영업력에 밀려 소통공간과 건전한 이미지 구축면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또한 게스


트하우스의 소통공간부재와 캠핑장, 글램핑 시설의 소통 체험형 숙박상품사이에서 모텔은 이


래저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모텔·호텔 홍보사이트와 앱의 등장


모텔관련 홍보사이트가 모텔들 사이의 요금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모텔 숙박요금의 할인행사


가 일반화되고 있으며, 무료제공 서비스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즉, 요금은 하락하고 무료서비


스제공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 숙박업소 홍보사이트는 최대 80%할인요금으로 숙박이 가능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광고를 하고 있다. 모텔·호텔 홍보사이트와 앱의 등장은 숙박업소들에게는 독이자 약이다. 이


들을 잘 활용하면 모텔은 최고의 수익형부동산상품이 될 수 있지만, 활용할 줄 모르면 매출에


비하여 지출만 커지는 수익률 하락을 피하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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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좋은 모텔이라도 모텔·호텔 홍보업체들이 초래한 요금경쟁구도에서는 속수무책일 수


있다. 현재와 같은 경쟁구도에서는 단순히 객실을 채우는 것이지 매출이 높은 모텔이 되기가


힘들다. 스스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행동을 통해 수익률을 높여야 할 때다.




준비된 영업과 준비되지 않은 영업의 차이?


기존의 존재(be)의 대한 믿음으로 준비 없이 개업한 결과, 영업 전략의 부재로 시설과 위치, 신


축이라는 장점을 살렸음에도 불구하고 더딘 매출 상승세를 보이는 업체들이 있다. 이는 예전처


럼 신축하면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라고 굳게 믿은 채 최신 영업형태와 홍보전략을 따라가지


못한 결과다.




신축이나 리모델링했을 경우에는 3개월 이내에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이를 위해 목표매출을


3개월 안에 달성하려는 적극적인 의지와 영업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시간이 지날수


록 신축이나 리모델링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떨어진다.




최근 경기도 북부 포천에 위치한 신축 R호텔이 개업을 했다. 이 호텔의 대표는 30년의 모텔 운


영 경험을 바탕으로 50여객실의 수익형 모텔부동산상품을 만들어 냈다. 개업하던 날, 1일 대실


영업으로 50-60개의 객실을 채웠다고 한다. 반면 양평 북한강변에 신축 개업한 A호텔은 철저


하게 준비된 영업전략을 바탕으로 20개의 객실 수로 1일 대실영업을 통해 50여개의 객실 수를


채웠다고 한다. 이처럼 똑같은 신축인 경우지만, 한 호텔은 객실 50실로 1일 30-60객실을 채우


고, 한 호텔은 객실 20실로 40-60여 객실을 채우고 있다. 개업하는 달의 월매출을 R호텔은


7,000여만 원, A호텔은 8.000만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준비된 영업전략에 따라 ‘예상 매출목표의 달성시기’가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R호텔은 영업전략 없이 마구잡이로 시설만 믿고 영업을 개시하여 요금, 청소관리 등 시



행착오를 겪고 있다. A호텔은 미국 와튼경영대학원의 조직심리학자 애덤그랜트교수의 ‘단순노


출효과’를 토대로 영업전략을 기획하여 한 달 동안단순하게 알리기를 반복했던 것이다.




이처럼 성공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통계를 우선적으로 확보해야한다. 최근은 물


론, 예년의 지역경제, 개발, 숙박, 대실 수요의 변화, 자신의 모텔의 영업상황을 수치로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모텔이 살아남을 수 있


는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





또한 모텔의 매출목표달성에 속도를 내야한다. 3개월 이내에 달성해야 할 목표매출을 1년이


지나서야 달성한다면 이미 시설의 경쟁력을 잃은 후가 될 것이다. 따라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시설을 갖추었을 때 되도록 빨리 일정기간 안에 충성고객을 만들어 내야 한다.


만약 기간을 놓쳐 시설, 요금 등의 영업경쟁력을 상실하게 되면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


다. 남과 다른 시설변화와 영업전략, 과감한 투자의 노하우가 있는 모텔 사냥꾼들은 이런 영업


력 부재의 모텔들을 탐내고 있다.





자신의 모텔에 대한 통계자료 필요


모텔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텔 주변의 지역개발, 지역경제, 업종의 변화,


고객의 변화를 꾸준히 읽어내야 한다. 또한 그 결과를 통계자료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 추후에


정리해놓은 통계자료가 모텔의 변화와 투자를 이끌어 결국, 자신의 모텔을 살려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모텔영업에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높이려면 통계가 필요하다. 모텔에 대한 통계는 3개월, 6개


월, 1년의 영업전략을 수립하게 할 것이며, 스스로를 모텔 장사꾼에서 경영자로 바꾸어 놓을


것이다. 또한 통계는 시설변화의 기준을 만들어 적정한 요금을 책정할 수 있도록 도우며, 모텔


운영을 재미있고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





통계를 활용하는 것과 더불어 객실 20실로 월매출 8,000만원 이상을 달성하는 모텔의 시설과


영업력을 배우거나 혹은 객실 35-40실의 무인텔로 월매출 1억2,000만원 이상을 달성하는 영업


전략을 배워야 한다. 또한 5억원 이상을 투자해 시설을 변화시켜 입으로 월매출 4,500만원이라


고 떠들어대지만, 실제로는 월매출 3,000만원 달성하기도 힘들어 남모르게 가슴앓이 하고 있


는 모텔의 운영실패원인을 분석하고 들추어봐야 한다.





85억원에 내놓아도 팔리지 않았던 서울 강남 소재의 K호텔은 5억원을 들여 시설투자를 진행하


여 우수한 영업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K호텔은 95억원에 매수자가 매달려도 100억원 이상


이 아니면 안 팔겠다고 거드름을 피우고 있다. 이처럼 창조적인 시설투자와 통계에 따라 영업


전략을 수립해 영업에 매진하니 모텔의 수익률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모텔의 매매거래가치


가 상승되었다. 단순한 시설고급화는 아무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경쟁력 있는 시설변화를 창조


적으로 연출하며 영업력을 발휘해 수익률 극대화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지금 당장 생각해보자. 현재 자신의 모텔 매출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더 이상 존재(be)


만으로 숙박업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앞으로는 통계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하여 행동(do)하는 모텔영업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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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원    

모텔사랑(www.motelsarang.com)대표    

TEL. 02-88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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