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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길] 2020년 한국경제와 숙박산업의 미래연구

박영길 |
등록
2014.10.28 |
조회
9417
 

오늘은 그동안 다루었던 미시적, 세부적 관점에서 벗어나 거시적, 전체적인 시선으로 2020년의 숙박산업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과거 역사와 미래를 연구하는 목적은 주어진 환경과 가지고 있는 에너지로 최상의 좋은 결과를 만들고자 함이다.
미래예측에 근거한 미래의 모텔산업 성공전략이므로 적중확률은 위·아래와 모든 방향으로 열려 있으되, 모텔경영전략에 도움이 될 Date가 일부 포함될 것으로 본다.   <편집자주>
 
 
한국경제의 현재, 그리고 미래
 
현재 한국경제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고도성장기간을 마치고 저성장, 장기 침체기에 이미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20년 장기 불황처럼 비슷한 길을 갈 것이라 예상된다.
일본은 장기불황과정에서 부동산 가격이 대폭락하고 연 GNP 성장률은 1~2%로 저성장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초체력이나 상황은 한국보다 훨씬 좋은 편이다.
 
따라서 한국경제 장기불황은 일본 보다 더 심각하고 고통스러울 것이다.
제조업 위주의 대기업 경쟁력이 급격히 하락해 대부분의 업종에서 중국에 추월당하고 있다. 인구구조는 급격한 노령화와 인구감소를 피할 수 없다. 즉 선진국이 되기 직전 문턱에서 후퇴를 하는 형국이다.
미래 한국경제는 소프트웨어, 바이오산업, 새로운 첨단미래 제조업, 의료산업, 첨단 농업 등에서 과감한 성장이 없다면 어두운 터널을 길게 통과할 수도 있다.
만일, 남한북한이 평화롭게 통일된다면 인구, 자원, GNP 상승효과로 지구상의 새로운 강대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 확실하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장미 빛 미래는 남북한 통일 여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숙박산업의 역사-호텔신라 주가차트를 통하여
 
20년 전인 1994년 호텔신라 주가는 7,000원이었지만 20년 후인 2014년 10월 호텔신라 주가는 100,000원이다. 14배 상승했고 1300%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세 가지를 의미한다.
첫째, 한국 경제는 최근 20년간 고성장을 달성했다. 둘째, 호텔신라를 포함한 숙박업(모텔, 호텔)도 양적·질적으로 고성장 했다. 마지막으로 자연의 섭리를 누구도 벗어날 수는 없다. 나무도 인간도 씨앗도 일정한 한계까지는 고성장하지만, 한계에 다다르는 시점부터는 쇠퇴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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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숙박산업의 2020년 예상과 성공전략
 
인간의 생로병사를 보자. 태어나서 20세까지는 키, 몸무게가 고성장 한다. 20세 이후부터는 성장을 멈추고 정체하다가 쇠퇴하고 다시 원점으로 회귀한다.
사과나무, 포도나무도 마찬가지 우상향 차트를 그린다. 빛과 어둠, 낮과 밤, 생명과 죽음, 시작과 끝, 채움과 비움이 있듯이 우주만물 모두는 예외 없이 자연의 섭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한국 숙박산업의 긍정적인 요인을 살펴보면 우선 외국인 관광객의 추세적 증가를 들 수 있다. 현재 한국을 찾는 외국인 수는 연간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곧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호텔신축 증축 금융지원 등 정부의 우호적인 관광산업 육성정책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누구나 커피숍처럼 호텔을 이용하는 문화와 미래 가정집은 호텔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는 가설의 호텔과 가정집의 융화 문화 또한 긍정적 요인이다.

반대로 한국 숙박산업의 부정적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첫 번째로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경쟁심화와 수익률이 감소되는 현상을 들 수 있다. 또 숙박산업 종사자들의 나이가 점점 고령화가 돼감에 따라 경영자적 능력이 부족한 것도 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도 20~30대 젊은 인구 감소로 숙박업의 전체적 매출이 감소되고, 대기업 자본 진출과 대형화, 체인화 또한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과 외국 대기업의 호텔산업 진출로 기존 모텔, 호텔의 매출액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호텔 체인화가 점점 규모가 커진다면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모텔과 호텔에게는 큰 위기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20년 한국에서 숙박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연구가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그 첫 번째로 경영자의 경영능력을 꼽는다.
 
두 번째로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시대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다. 숙박산업 콘텐츠, Story가 중요한 시기가 온 것이다.

세 번째는 나 홀로에서 체임점화로의 변신이다. 호텔과 모텔의 체인화는 이제 필연적인 진화의 순서로 자리 잡았다. 체인점이 됨으로써 자동적으로 광고효과를 일으키며 이는 고객유치에 유리할 뿐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강점이 증가할 수 있다.

네 번째는 향후 20년 동안 성장할 상권으로 이동하는 방법이며,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이태원동, 사당역 남측, 송파대로 등이 가장 유력한 지역이다.

마지막은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다. 알이 파괴되지 않으면 새가 알을 깨고 날아오르지 못한다. 비우지 못하면 채우지 못한다. 심사숙고해 현재 내 모텔과 호텔이 생존과 고성장에 불리하다면 매도하고 20년 성장할 지역으로 전진 배치하는 것도 창조적 파괴에 속할 수 있다. 모든 기회에는 리스크가 따른다.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 또한 경영자의 능력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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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영 길
호텔모텔성공연구소 대표
TEL. 02-518-7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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