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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길] 모텔호텔의 생존+성공전략 연구

박영길 |
등록
2014.11.27 |
조회
11739
 

태양아래 모든 것이 변한다. 태양 아래 모든 것이 영원하지 않다. 흥망성쇠를 거듭한다. 한국경제, 세계경제도 매일매일 변하고 흥망성쇠를 반복한다. 경제를 구성하는 업종(자동차업종, 반도체업종, 숙박업종 등)도 강물처럼 나무처럼 변한다. 오늘은 한국경제와 숙박업종의 현재, 미래, 생존전략을 연구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한국경제 현황 분석
 
한국경제는 10년 이상의 장기불황에 이미 접어들었다. 이 불황은 2034년까지 2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견되며, 그로인해 어둡고 고통스럽고 배고픈 터널을 대한민국 5000만 인구가 걸어 가야할지도 모른다.
미래는 정해져있지 아니하고 현재의 선택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동 가능하다. 그러나 2014년 11월 한국경제의 상황들은 10년 장기불황을 예고하고 있다.

그 첫 번째 근거로 경제성장율 감소추세를 들 수 있다. 1970년대 한국 경제성장율 10% 전후에서 2010년 이후 경제성장율 3%대이고 이대로라면 2020년경에는 성장율 1%로 추락이 예상된다.
1970년대 성장율의 10분의 1로 하락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하락세에도 성장동력이 부재하다는 점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두 번째 근거는 한국의 노령화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급속하게 인구노령화 진행되어 노동인구 감소와 경제 활력 감소라는 위기에 처해있다. 생산하지 못하고 소비만하는 노인 비중 증가하는 국가는 경제성장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세 번째는 한국인의 정신력 약화를 들 수 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아랍국가들과 이스라엘 7일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인구 30배 이상의 아랍국가들을 대파하고 승리했다. 국가의 땅 면적으로는 100분의 1도 안 되는 강원도 땅덩어리 나라가 아랍국가를 7일 만에 대파한 것은 정신력의 승리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1970-1980년대  ‘열심히 일해서 부강한 나라를 만들자, 부자 되자’ 는 충만한 정신력은 사라지고 개인이기주의와 나약한 정신풍조가 만연하고 있다.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사람의 정신이다.

네 번째는 제조업 강국 한국 기술력의 후퇴다. 세계에서 업종 1등 산업을 2010년부터 계속 중국에 빼앗기고 있다. 세계1등 조선업이 중국에게 넘어갔고, 스마트 폰 세계 1등도 2015년에는 중국으로 넘어갈 추세이며 10년 전에는 중국이 한국 게임을 배웠는데 2014년에는 한국이 중국 게임을 배우는 신세로 역전 되었다.

향후 10년 동안 2024년까지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주력산업들 상당수가 중국 기술력에 밀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일본과 한국의 장기불황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일본은 20년 장기 불황 끝에 다시 부활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한국도 20년 장기불황 끝에 부활할 수 있을까? 
 
 
숙박업종의 현재 위치

호텔신라의 주가 차트는 8550원에서 135500원까지 16배 상승 후 하락추세가 시작됐다.
호텔신라는 모텔호텔 숙박업의 대표(상징)으로 볼 수 있다. 호텔신라는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호텔이다. 그런데 왜 하락하는 것일까? 주가는 현재가치보다는 1년 후 미래가치를 반영한다.
즉 1년 후 호텔신라의 매출, 순이익 감소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이다.

모텔호텔의 현황을 보자. 모텔 매출은 평균적으로 감소추세이다.  순이익도 수년간 감소추세이다.
모텔 매출액 감소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다는 것이다. 수요는 정해져 있는데 모텔공급의 증가로 모텔 단위당 매출액 감소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모텔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의 나이가 많다보니 경영자적 능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경영의 노령화는 고객 욕구에 부흥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이는 곧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중소형 호텔 급속한 증가를 들 수 있다. 정부의 관광진흥자금 지원으로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매년 약 200-500개 중소형 호텔 신축 중에 있다. 이러한 현상 또한 기존의 모텔 매출액을 급속히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모텔호텔의 생존 + 성공전략

세계경제는 자본주의 부의 집중(편중) 문제로 균형적 성장의 한계에 봉착했다.
극소수 상위 5% 자본가들은 가처분소득이 증가하지만, 중하위 50% 이상 사람들은 어느 나라이든 순수입이 감소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노동생산성을 자본생산성이 크게 이기는 상황이 계속되면, 실업자 증가 등 문제는 복잡해진다. 모텔·호텔산업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 모텔·호텔의 미래 5년 생존을 고민해야한다.

모텔 ・호텔의 생존과 성공전략은 다음과 같다.
우선 씨앗이 성장하여 나무 열매가 된다는 이론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은 10년 후 30년후를 위해 씨앗을 심어야 한다.
모든 것을 이기는 유일한 한가지는  ‘인간 정신’ 이다. 세상 최고 풍년 가능한 씨앗은  ‘나 자신’  인 것이다. 목표와 성공을 향해 변화를 준비하고 에너지를 비축하는 씨앗(미래 생명의 정신)을 심어야 한다.

두 번째는 소프트웨어 성장에 힘을 쏟아야 한다. 하드웨어 건물 경쟁시대 끝났다. 소프트웨어인 지식, 정보, 감성, 만족감의 경쟁시대가 시작됐다. 컨셉형 모텔, 차별화된 서비스만이 고객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세 번째로 생존과 성공을 하고 싶다면, 고정비용을 30% 이상 줄일 것을 권한다. 고정비를 대폭 줄이지 못하면 무한경쟁시대에서 생존 불가능하다.

다음으로 생산성과 매출액 30% 증대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마라.
월화수목요일 빈 객실을 채우는 것이 핵심이다. 월화수목 빈 객실을 정가의 70% 가격으로 상품권으로 발행해 물물거래회사에 매도하면 빈방을 채우고 월매출액을 30%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빈방 채우는 구체적인방법 보려면 www.koreaBARTERservices.com)

마지막으로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을 지니고 있을 때 모든 것을 시작할 수 있다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이다.  “NO PAIN, NO GAIN!”
 
 
※본지 칼럼리스트이신 박영길 소장님께서 12월호를 마지막으로 기고를 마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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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영 길
호텔모텔성공연구소 대표
TEL. 02-518-7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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