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브 비주얼

정보광장


숙박매거진 위생교육 숙박매거진 E-book 지역협회 찾기 협력업체 쇼핑몰
숙박매거진 뉴스홈페이지 오픈

> 정보광장 > 전문가칼럼

전문가칼럼

전문가칼럼 뷰페이지

[전문가 칼럼] Architenture 감성디자인 - 3부 - 변주용

관리자 |
등록
2023.11.13 |
조회
825
 

실내건축을 하며 설계하는 감성디자인은 발빠르게 바뀌는 사회 환경에서 사람들의 감성적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디자인 기술을 뜻한다. 인간의 심리적 쾌감인 인지적 반응에 따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다. 변주용 이사가 지난 호에 이어 계속하여 감성디자인을 탐색한다.

전주 아중리에 위치한 호텔 감스테이는 호텔 프렌차이즈인 ‘호텔 감’에서 3번째로 준비한 모던 디자인 호텔이다. 시설비로는 중저가에 형성되어 있지만 퀄리티는 상급인 감스테이는 심플한 모던 스타일의 호텔 컨셉과 고급스러운 마감재의 시공으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이용 고객들의 후기에서도 볼 수 있지만 주위 경쟁 호텔과의 차별화된 높은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평점이 매우 높다. 전주 호텔 감스테이는 객실 사이즈가 크다. 다른 일반 호텔에 비해 넓은 객실을 허전하고 썰렁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공간 배치와 디자인으로 시각적 효과를 주는것에 많은 고민을 하였다.

건물 외부 디자인은 홍고벽돌 타일과 페인트 컬러의 매칭으로 낮에는 세미 모던한 느낌으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간접적인 경관 조명 포인트로 밤에 보이는 건물은 마치 부티크한 호텔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호텔 감스테이의 로비는 최대한 고급스러운 이미지 연출을 위해 벽면 및 바닥을 대리석 타일로 마감하였다. 특히 벽면 대리석 타일은 국내에서는 찾기 어려운 유니크한 스타일로 중국에서 직구매한 타일이며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분위기에 최고급 소파와 악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마치 호텔 로비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고객을 첫 대면하는 로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연인과 비즈니스 고객의 비율이 높은 지역적 소비 계층을 분석하여 객실 컨셉은 최대한 비즈니스적인 심플함과 모던 디자인으로 우선했으며 넓은 객실로 인해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느낌을 벽면 디자인월과 임팩트 있는 가구류를 배치함으로써 시각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객실 욕실의 벽면은 스테인리스 프레임과 강화유리로 디자인하여 심심할 수 있는 벽면의 여백을 줄여 호텔 감스테이만의 컨셉을 느끼게 하였다.

일반 호텔들의 이미지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 어느 누구라도 살다보면 일반 호텔을 이용할 일이 생긴다. 이미 많은 일반 호텔들을 이용하셨을 것이기에 우리 호텔만이 주는 차별화된 시설을 클라이언트들은 원한다. 전주 호텔 감스테이에는 테라스를 갖추고 있는 객실이 있다. 이를 어떻게 감성적인 공간으로 만들까라는 고민이 많았다. 이를 위해 많은 고민과 협의로 수영장을 갖춘 테라스를 만드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8m의 스위밍 스파를 포함한 독립적인 테라스가 만들어졌다. 

사계절 이용을 위해 천정은 스카이 어닝으로 항시 개폐할 수 있는 알루미늄형 천정 어닝을 설치하여 날씨 좋은 날 자연광을 받을 수 있고 겨울에도 냉난방기로 항시 따뜻한 공간을 느낄 수 있게 시공하였다. 테라스용 소파는 호텔에서 마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이 프라이빗한 객실은 호텔 입장에서도 광고 효과가 있으며 다른 호텔에서는 찾기 어려운 차별화된 감성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또한 넓은 객실의 장점을 이용하여 객실별로도 제트 스파를 설치하여 전주 호텔 감스테이만의 고급스러움과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이너들이 제일 고민하는 것은 최고의 시설을 갖추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해진 시설 예가에서 최고의 컨셉으로 디자인을 기획하여 클라이언트와 시공업체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제일 큰 사명이며 어느 누가 오더라도 그 호텔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디자이너들의 숙명과도 같은 숙제일 것이다.

목록보기
이전글 [전문가 칼럼] 당신은 당신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요? - 이길원
다음글 [전문가 칼럼] 숙박업 상시근로자수에 대한 QnA - 최창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