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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원] 움직여라! 만나라! 그러면 내 모텔이 산다?

이길원 |
등록
2013.11.06 |
조회
10508
 
 모텔은 수익률이 높은 수익형부동산으로 인기를 끌어 왔다. 그러나 이제 단순한 시설 변화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 남과는 다른 경쟁력이 있어야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많이 보고 많이 배워 그것을 내 모텔에 접목시켜야 한다. 이번호에서는 무한 경쟁시대에서 최고의 수익형부동산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체력은 국력, 모텔운영에도 체력이 경쟁력의 시작 
 
모텔은 연중무휴,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인다. 손님이 있고 없고 관계없이 쉼 없이 움직인다. 때문에 모텔을 운영하면 맘 놓고 편하게 쉴 날이 없다. 경영자들의 한결같은 바람은  ‘좀 쉬고 싶다’ 인데, 남들이 쉬는 시간에 더 바삐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다. 예전에는 룰루랄라 여유롭게 운영이 가능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모텔이 대형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 만큼 할 일도 많아졌다.

모텔은 최고의 수익형 부동산임에는 틀림없지만 정작 근무여건은 녹녹치 않다. 최근에는 주·야간 근무교대에서 격일제 근무교대를 원하는 모텔리어들이 늘고 있다. 격일제는 24시간 근무하고 24시간 쉬는 근무체계로 업무 능률이 오르고, 쉬는 날에 개인시간을 만들어 일상적인 업무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어쨌든 모텔을 운영한다는 것은 일하는 업무량에 비해 근무시간이 주간이든 야간이든 짧던 길던 육체적, 정신적으로 체력소모가 큰 업종임에는 틀림없다. 이전에는 모텔운영이라는 것이 단순한 숙박업 장사에 불과했다. 모텔이 시설이 고급화되고, 규모
가 커지고, 매출이 상승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는 모텔도 경영전략이 필수가 되었다.
모텔은 시설고급화만으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없다. 시설에도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매출도 천차만별로 높아지고 낮아진다. 객실 28실로도 월 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가하면, 어떤 이는 월 1,200만 원의 매출도 달성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것이 모텔운영 능력의 차이다.

모텔을 연중무휴로 책임을 지며 운영해야하는 모텔리어는 쉬어도 쉬는 것이 아니다. 쉬는 동안에도 영업전략, 홍보전략, 인력수급, 시설점검확인, 청소상태 점검, 마케팅 실행 등을 고민해야 한다.
매출은 올리고, 지출은 줄여야하는 무한한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영업 전략을 세우기 위해 영업 경쟁력이 있는 다른 모텔들도 엿보아야 한다.

모텔리어는 호텔리어와 다르게 전천후의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프론트를 보면서 청소를 해야 하고, 때로는 시설도 점검해야 하며 인력도 수급해야 하고, 매출을 올리기 위해 영업도 뛰어 다녀야한다. 그러면서 누가 지원해주지도 않는 자기계발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서 모텔리어는 전천후의 체력을 갖추어야 한다. 튼튼한 체력이 모텔리어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한다. 이것은 경영자도 마찬가지다.
 
 
보고 배워라
 
체력이 갖춰졌다면 이제는 생각한대로 실행하여야 한다. 이때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면 영업이 잘되는 모텔들을 찾아다니며 보고 배워야 한다.
한 가지를 배우면 열 가지를 생각해서 실행해야 한다. 이렇게 한 가지를 배워서 열 가지의 다양한 시도를 실행하면서 영업력을 키운 모텔리어 덕분에 모텔은 무한변신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보고 배운 것을 자신이 운영하는 모텔 영업에 활용하여 성과를 이룩하고 남들과 다른 영업력과 경쟁력을 갖춘다면 또 다른 모텔리어가 내가 실행한 성과물을 보고 배워서 또 다른 아이디어로 창의적인 영업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모텔은 건전화되고, 이미지가 쇄신되고, 다른 업종에 비하여 수익률이 좋은 수익형부동산으로서의 부동산 투자 상품이 되고 있다. 이런 모텔리어들의 모텔을 살리기 위한 피나는 노력과 경쟁이 모텔을 수익형부동산의 꽃으로 만들었으며, 젊은 세대들이 모텔운영의 꿈을 키우게도 하였다.

모방은 창조라고 했다. 강인한 체력과 건전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모텔을 바라보는 음성적인 시각을 내 자신이 바꾸어보겠다는 모텔리어들의  생존전략이 모텔의  건전화에 큰 힘을 보탰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모텔리어들이 태동하게 된 데에는 그 모텔을 소유하는 모텔업주들이 한 몫을 하였다. 모텔리어들의 바람직한 조언과 투지를 밀어주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깨어있는 모텔업주 한 사람이 열 명, 스무 명의 모텔리어들에게 모텔운영의 꿈을 키우게 한다. 모텔투자의 꿈을 키우는 모텔리어에게서 모텔운영의 창조적인 영업 전략이 세워지고 실행된다. 필자가 아는 한 호텔리어는 모텔 운영을 위해 퇴직, 모텔을 책임운영하며 호텔에서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익힌 8년의 근무경험을 모텔운영에 접목하며 모텔경영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런 젊고 능력 있는 호텔리어들이 모텔로 이동하여 호텔에서 배우고 익힌 체계적인 호텔경영시스템을 모텔에 도입하고 접목, 발전시키며 모텔을 경영한다면 모텔은 건전한 발전과 모텔 본연의 모습인 관광산업의 기초시설로서의 숙박업의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배운대로 모방하며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모텔은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며 사회적 변화에도 적응력이 뛰어난 최고의 수익형 부동산상품으로 살아남으며 더욱 큰 변신을 하게 될 것이다.
 
 
인재가 경쟁력
 
지난해 우리나라는 해외관광객 10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서울, 수도권만 해도 100여 개가 넘는 중저가 비즈니스관광호텔이 신축되고 있다. 이런 중저가 비즈니스관광호텔과 모텔들이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관광호텔은 규모로, 모텔은 차별화된 개성 있는 시설과 놀이터, 휴식처로 말이다.

당연히 능력 있는 모텔리어가 필요하게 되었다. 모텔도 이미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다. 서울, 수도권의 일부 모텔군집지역에서는 아직은 미비하지만 이미 1000만 해외관광객의 숙박수요에 관광산업의 기초시설로서의 숙박산업에 동참하고 있다.
모텔들이 조식을 제공하며 서비스경쟁을 하고 있다. 모텔에서도 휴게시설 등 부대시설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한국을 방문하는 동남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모텔에 숙박하려는 외국관광객도 덩달아 숙박 수요가 발생하면서 그들과 소통이 가능한 외국어 구사능력이 있는 모텔리어가 필요하게 되었다.

청소인력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더 청결한 객실을 갖추어야 한다. 외국어 구사능력만의 인재가 아니라 청소관리, 시설관리에 좀 더 전문성 있고 자긍심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
단순하게 침대보, 베갯잇을 교체하는 청소이모가 아니라 스스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해외관광객을 맞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위생적이고 청결한 객실을 만들어내려는 자발적인 창의력을 발휘하는 청소관리 인재가 필요하다. 시키는 일만하는 모텔리어가 아니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인재가 필요하다.
 
 
움직여라, 만나라, 그러면 내 모텔이 산다
 
강인한 체력과 건전한 사고방식, 자발적인 창의력을 발휘하는 인재가 필요한 시기에 모텔업주들은 이런 인재가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그래야 내 모텔이 산다.
모텔운영 책임자와 모텔을 움직이게 하는 모든 사람들은 세심하게 만들어진 영업전략 대로 실천해야 한다. 하나같이 똘똘 뭉쳐서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만나고 배워서 내 모텔에 경쟁력 있는 시설투자와 서비스를 실행해야 한다. 목표는 하나다.

숙박이용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한 번이라도 이용한 숙박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해야 한다. 숙박고객을 유치하여 숙박률을 높이려면 직접 나가서 잘되는 호텔,  모텔경영을 배워야 한다.  시설관리를 눈여겨봐야 한다. 고객의 니즈를 읽어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배워야 한다. 그리고 움직여서, 유치해야 한다. 만나서, 정성스럽게 고객을 맞이해야 한다. 모텔 운영의 꿈을 키우기 위해서는 고객의 니즈에 맞게, 내 자신이 변화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차별화된 모습으로 남들이 모두 모텔운영이 어렵다고해도 내 모텔만은 살아남게 된다.

움직여라, 만나라, 그러면 내 모텔이 산다. 명함 하나라도 내미는 것이 모텔 영업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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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원
모텔사랑(www.motelsarang.com)대표
TEL. 02-88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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