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상권분석을 모텔 공간기획에 참고하는 방법 - 정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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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예약앱은 중소형호텔 산업의 전통적인 상권분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워크인 고객보다 숙박예약앱을 통해 유입되는 고객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숙박예약앱에 대한 의존성이 지나칠 경우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결국에는 중소형호텔에 적합한 전통적인 상권분석이 뒷받침되어야 시너지가 크다. 정우석 대표가 이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이번 칼럼은 모텔 사업을 기획하기 위해 상권의 어떠한 지표를 보고 공간을 기획하는데 있어 어떠한 의사결정을 해야하 지에 대한 팁을 담아보려고 한다. 모텔사업의 본질은 공간을 제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공간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모텔 사업 준비과정의 종착지는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에 대한 의사결정으로 귀결된다. 상권분석 결과를 공간에 어떻게 반영하는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 1. 모텔 상권을 이해하고 공간에 적용하는 실전적 방법 A. 주변 경쟁업체 현황 분석 B. 입지분석을 바탕으로 익스테리어, 간판 디자인 의사결정 물론 OTA 플랫폼의 성장으로 고객이 숙소를 선택하는 기준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입지보다 실제 후기나 호텔의 퀄리티가 예전보다 훨씬 중요하고 퀄리티의 기준도 복잡해졌지만, 로컬의 워크인 고객이나 중장년층 고객을 잘 받기 위해서는 아직도 입지가 굉장히 중요한 사업임에는 변함이 없다. 만약 모텔을 매입하기 전이라면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상권 내 매장의 주요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주요 동선에서 우리 모텔까지 오는 동안 건물의 어떠한 면이 가장 노출이 잘 되는 지점인지 파악하여 사이니지(간판) 계획과 익스테리어 소재, 컬러 선정에 반영해야 한다. C. 타겟선정 요즘은 오픈소스 데이터나 상권분석을 도와주는 사이트를 통해 서도 유의미한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 온라인사이트인 ‘오픈업’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밸류맵’, ‘마이프차’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상권의 오픈소스 데이터를 집계해보고 숙박 상권의 유형(Ex: 커플수요 상권 / 비즈니스 상권 / 나홀로 상권 등)을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모텔 사업자들은 자신의 모텔이 속해 있는 상권을 경험을 통해 정의할 수 있지만 해당 상권 타겟에 맞는 공간을 갖춘 경우는 드물다. 상권의 유형을 정의하고 해당 타겟 유형에 맞는 공간을 갖추는 것은 이용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고 초객의 경우 온라인에서 숙소를 결정할 때 확실한 구매촉진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비즈니스 출장 고객이 많은 상권에서 호텔을 검색하는 출장 고객의 입장에서는 실제 출장고객들이 필요한 콘텐츠를 압도적으로 제공하는 호텔이 애매한 고급 호텔보다 눈길이 갈 것이다. 따라서 상권을 정의하고 일관성있게 호텔 공간을 무엇으로 채울지 결정하는 방식의 기획은 우리 모텔의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다음 편에 계속...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숙박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sukbakmagazin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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