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숲에서 만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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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최신 캠핑장캠핑장은 전체 관광숙박산업에서도 조경이 가장 중요한 업종이다. 건축물이 아닌 데크를 중심으로 한 캠핑사이트와 글램핑, 카라반 시설물 등을 배치하면서도 자연과 힐링이라는 캠핑 본연의 가치와 최신 소비트렌드에 적합해야 한다. 물론, 각각의 요소들을 연결 배치함으로써 캠핑장의 기능은 구현할 수 있지만, 고객의 기억과 추억에 남을 가치 실현에는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 숲에서만난바다 글램핑&풀카라반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스토리텔링이 도입됐다. 숲에서만난바다를 통해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캠핑장에 구현했는지 살펴본다. 브랜딩에서 출발한 ‘숲만바’ 이 때문에 많은 숙박상권이 자리하고 있으며, 캠핑장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권이기도 하다. 이미 캠핑산업에서는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불리는 유명 캠핑장들이 밀집한 곳이다. 숲에서만난바다 역시 소비자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에 집중했다. 숲에서만난바다를 브랜딩한 낭낭브랜드 정언란 대표에 따르면 일상과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숨을 쉬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다다. 비록 포천에는 바다가 없지만 숲에서만난바다가 위치한 곳은 포천에서도 유명했던 온천터였고, 산정호수로 대표되는 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숲과 물, 쉼과 숲을 연결해 ‘숨 쉬는 숲’을 연상했고, 숲에서 부는 바람이 나뭇잎을 치며 파도소리를 낸다는 점에 착안해 ‘숲에서만난바다’라는 브랜딩을 기획하게 됐다. 브랜딩을 완성하는 대형풀장 이에 숲에서만난바다의 대형풀장은 비정형의 모양을 갖추게 됐고, 파도를 연상케 하는 굴곡진 유선형의 계단을 넓게 배치해 고객들이 바다라는 콘셉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이에 따라 밀려오는 파도의 모습이 연출된 대형풀장은 캠핑장의 정중앙에 위치해 시그니처로써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게 됐고, 실제 주변이 모두 숲이기 때문에 브랜드의 가치를 온전하고 직관성 있게 연출함으로써 스토리텔링을 시설적으로도 완성하게 된 것이다. 최신 캠핑 트렌드는 ‘덤’ 특히 글램핑이나 카라반 모두 중형과 대형을 고루 배치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고, 고급 풀카라반의 경우에는 개인풀장까지 제공해 프리미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전체 객실은 온돌난방을 적용해 캠핑시설물로 인한 불편함을 완전히 해결했고, 관리센터에서의 샤워 편의시설 제공과 무인편의점 운영, 프라이빗 바비큐 시설과 불멍 등은 캠핑의 감성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에 숲에서만난바다는 브랜딩 기획을 통한 스토리텔링의 마케팅 가치와 상업적 가치 구현을 위한 고객 편의성 극대화라는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캠핑산업 내에서 이목이 집중되는 캠핑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숙박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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