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스테이 패스포트 신당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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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자극하는 콘셉트와 아이디어서울 신당동은 과거 무당들이 신당(神堂)을 모시고 살았던 것에서 비롯되어 유사한 이름인 ‘신당(新堂)’으로 표기되기 시작해 오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신당역 인근에 오픈한 스테이 패스포트 신당 료칸은 리모델링 과정에서 이 같은 지명에 착안해 토속적이고 민속적인 콘셉트가 채택됐다. 도깨비와 같은 문양과 한옥 특유의 디자인들이 대거 도입된 것이다. 특히 샤머니즘 특유의 오감만족 아이템까지 총망라되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 디자인 콘셉트의 직관성 우선적으로 호텔을 소개하는 전체적인 콘셉트가 소비자들에게 큰 흥미를 이끈다. 신당이라는 지명에서 착안해 토속적이고 민속적인 분위기의 디자인 콘셉트와 아이템들이 대거 채택된 것이다. 우선 외관부터 살펴보면 전체적인 건축물의 외관 디자인은 타일로 마감된 깔끔한 스타일의 도시적인 이미지이지만, 출입구에 디자인 콘셉트를 느낄 수 있는 한옥 타입의 기와 구조물과 토속적 민간신앙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문양의 기둥 디자인, 입간판 디자인이 결합되면서 유니크한 매력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도깨비 문양이 기둥과 포인트 디자인으로 활용됨에 따라 디자인 콘셉트에 대한 이해가 직관적으로 느껴진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러한 콘셉트는 룸 네이밍에서부터 느껴지는데, 풍류, 고요, 풍요, 소향과 같은 네이밍을 활용해 예약 단계에서부터 스테이의 메인 콘셉트를 고객이 이해하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다. ![]() 콘셉트의 화룡정점은 스파 무엇보다 디자인 메인 컬러는 외관에서 도깨비로부터 출발하는 청록색인데, 이러한 색채감의 선택은 이질적인 샤머니즘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완화하면서도 료칸이라는 이름 답게 스파 시설로 이어지는 아이덴티티가 자연스럽게 묻어나도록 구현한 아이디어로 보인다. ![]() 실제 객실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스파다. 스파 공간은 료칸 타입의 디자인 설계가 도입됐지만, 료칸 특유의 나무결은 공간 분리 형태의 기둥으로만 사용됐고 스파 내부는 모두 청록색의 타일로 장식됐다. 특히 건축물 구조상 내력 기둥은 도깨비 문양이 가득한 청록색의 원형 기둥으로 탈바꿈되면서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디자인 베이스 자체는 모던이지만, 스토리텔링에서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려 객실에 배치된 소품들이 한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향연 ![]() 또한 스파 이용객을 위한 한방입욕제, 향을 느낄 수 있는 향로 지원, 웰컴 드링크와 간식은 물론, 공기놀이가 가능한 공기 지원 및 소원성취 종이를 제공해 퇴실하며 동아줄에 걸 수 있는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이를 종합하면 디자인적으로는 시각, 스파는 촉감, 향로는 후각, 블루투스 스피커는 청각, 웰컴 드링크와 간식으로는 미각까지 오감을 만족하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처럼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콘셉트를 실현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한 것은 스페이스플래닝 특유의 감각이기도 하다. 스테이 패스포트 신당 료칸은 관광숙박산업에서 리모델링 콘셉트에 상당한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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