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유원지는 과거 워터파크와 같은 유원시설이 밀집해 인천 주민들이 소풍이나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있단 상권이지만, 워터파크가 폐쇄된 이후에는 고급 식당과 카페가 밀집한 상권으로 전환되면서 어른들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숙박상권에도 큰 영향을 미쳐 호텔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권이기도 하다. 이 같은 치열한 상권 속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저스트슬립 인천송도점(이하 저스트슬립)을 방문해 비결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상호: 저스트슬립호텔 인천송도점
주소: 인천 연수구 인권로 16
콘셉트: 프리미엄, 모던, 내츄럴
부대시설: 조식, 피트니스, 셀프세탁
예약문의: 010-8111-7181

전략적인 디자인 완성도
저스트슬립은 좁은 골목길까지 주차 차량이 즐비한 송도유원지 상권에서도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인 호텔이다. 지상층은 물론, 지하 2층까지 이어지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사실상 주차로 고민할 필요가 없는 호텔이다.
디자인 역시 매우 대중적이다. 외관은 블랙&화이트 계통의 모던 콘셉트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데, 진한 원색의 블루 컬러가 포인트로 활용되면서 도보나 차량 이동 중에도 눈길을 끌 수 있는 디자인을 도입하고 있다. 외관 디자인부터 매우 전략적인 것이다.

이같은 전략은 프런트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프런트 공간에 주로 극장에서 자주 접하는 상단 디스플레이 화면이 구현된 것이다. 요금표나 각종 홍보 및 안내문을 한 눈에 파악하 수 있도록 하면서도 그 자체가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프런트에서부터 다채로운 서비스가 안내되고 있다는 점은 저스트슬립의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가장 공격적으로 전면에 배치되어 있는 홍보물은 조식이다. 저스트슬립은 최근 F&B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도입한 상태다.

치열한 상권에서의 경쟁력은 ‘가성비’
실제 저스트슬립의 조식을 살펴본 결과 가격대비 훌륭한 구성을 갖추고 있었다. 조식 이용 요금대가 사실상 원가에 가까운 수준으로 낮지만, 밑반찬과 국류를 활용한 한식 타입이나 씨리얼, 스크럼블, 베이컨 류가 중심이 되는 서양식 등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이른바 한강라면도 가능하다.
음료 역시 오렌지 주스에서부터 커피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고가의 호텔식 뷔페식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가격대를 가늠하면 구색이나 맛에서 부족함이 없다. 이처럼 간편 뷔페식이 가능한 이유는 전문 업체인 ‘호텔토랑’과의 전략적 제휴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식 공간의 특별한 점은 지하 1층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스트슬립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가성비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저스트슬립의 지하 1층에는 고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셀프빨래방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다. 비즈니스 고객이나 장기체류 고객에게는 압도적인 가성비다. 또한 더 깊이 들어서면 라운지 바와 소파 등이 조성되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피트니스와 같은 스포츠 시설로 이용 가능하다. 조식을 이용하기 위해 지하 1층에 들어서는 순간 그 자체가 마케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룸 역시 콘셉트 객실의 향연
외관과 프런트 디자인에서부터 지하 1층의 다채로운 서비스 품목에 더해 객실은 대부분이 콘셉트 객실로 구성됐다. 스파, 무비, 휴식 등의 콘셉트에 맞춰 알맞은 시설적 완성도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저스트슬립의 정체성 중 하나인 즐길거리와 다채로운 서비스가 숙면을 위한 객실에서도 뚜렷히 느껴짐에 따라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객실 디자인 역시 대중적이다. 모던 베이스를 기반으로 나무의 무늬를 살린 내추럴 콘셉트와 유니크한 포인트 디자인들을 채택한 다채로운 디자인 감각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스파 콘셉트의 객실은 말 그대로 대형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고, 무비 객실은 편안하게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조명과 대형 디스플레이, 휴식에 초점을 맞춘 릴렉스 객실은 안마의자와 스타일러를 비롯한 욕실 내 욕조 등을 통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초점이 맞춰졌다. 결과적으로 저스트슬립의 최대 경쟁력은 고객들이 확연하게 가성비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F&B에서부터 피트니스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과 서비스는 사실상 중소형호텔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아우르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 같은 저스트슬립의 독특한 경쟁력을 다양한 숙박상권에 도입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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