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관광숙박산업이 가장 늦게 발달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약 700여개의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적은 규모이며, 대부분의 숙박시설이 개관 후 오랜 시간이 지나 낙후됐다. 이러한 지역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울산시청 인근에 대형 관광호텔이 신축되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울산시를 상징할 에쉬튼호텔을 살펴봤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에쉬튼호텔의 시그니처로 거듭날 루프탑 수영장이다. 울산에서 루프탑 수영장을 갖춘 호텔은 에쉬튼호텔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간적으로도 수영장 시절과 함께 BAR를 갖췄기 때문에 스몰웨딩에 대한 문의도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시설적인 측면에서 관광호텔다운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카페테리아는 물론, 연회장과 레스토랑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골목길 하나를 두고 울산시청 공용주차타워가 자리하고 있다. 웨딩이나 연회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주차로 인해 불편할 일이 없는 것이다. 특히 울산에는 이처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호텔이 부족해 개관전부터 인근 기업과 관공서로부터 다양한 제안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테리어의 수준도 놀랍도록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우선 외관은 도시의 경관을 한층 끌어올릴 정도로 신축 건축물다운 세련되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마치 복합건축물과 같은 스타일이 구현됐 지만, 건물 하나를 온전히 관광호텔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외관에서 느껴지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세련미가 많은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사실 에쉬튼호텔의 객실은 커튼을 열면 풍부한 채광이 객실로 쏟아져 조명보다도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인근의 건축물보다 높은 층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울산 시내의 전경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다는 점도 에쉬튼호텔의 경쟁력 중 하나다. 무엇보다 도심권의 중소형호텔과 특급호텔의 중간 지점에서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편의시설을 갖춤으로써 틈새시장을 공략하고자 한 기획의도가 훌륭하게 다가온다.
전반적으로 에쉬튼호텔은 울산 뿐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도 도시의 랜드마크로 평가받을 수준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울산이라서 최초이자 최고라는 수식어들로 평가받는 자체가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에쉬튼호텔은 울산을 방문하는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은 물론, 울산 시민들이 첫 손에 꼽는 특급관광호텔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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