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시간이 멈춘 도시로 표현된다. 일제 강점기 시절 호남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수탈하던 항구로 활용된 곳이 바로 군산항이었기 때문에 일찍이 크게 발전한 도시이며, 아직까지도 일본식 건축물과 양식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역사적인 관광지이기도 하다. 군산시 나운동에 위치한 호텔에이엠시스는 최근 리모델링을 단행하고 숙박이용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얻기 시작했다. 특히 호텔에이엠시스는 지난 24년 동안 객실관리시스템 전문제조업으로 명성을 쌓은 에이엠시스(대표 조왕훈)의 HOTEL AMsys 브랜드가 도입된 곳이다. 객실관리시스템 기업의 호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를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호텔에이엠시스를 살펴본다.
업소명 : 호텔에이엠시스
주소 : 전북 군산시 부곡5길 9
디자인콘셉트 : 모던, 유니크, 럭셔리
기타 : 조식, 스낵바, 안마의자 등
✽시공 및 취재협조_에이엠시스
이에 따라 호텔에이엠시스는 가족, 연인, 골프여행객과 비즈니스고객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최고급호텔의 조건을 집대성한 콘셉트의 객실이 특징이다. 우선 외관의 경우 최고급자재 중 하나인 사비석을 채택해 진그레이와 옐로우의 조화를 통해 럭셔리하면서도 현대적인 모던함을 추구했다. 무엇보다 외관의 주안점은 리모델링이 아닌 신축과 같은 느낌을 자아내도록 하는 것으로, 현대적인 감각의 모던함이 세련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특히 1층 입구에 벚꽃나무는 군산관광지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으며, 1층 로비에서 접하는 AM MANA PLACE는 모던함의 분위기 속 유니크한 매력이 도입되면서도 객실관리시스템 기업다운 디스플레이 시설과 키오스크가 이색적인 매력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객실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전면 거울이 침대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독특하며, 바닥과 천장, 매트리스로 이어지는 모던 기반의 인테리어 콘셉트에 강렬한 색감으로 개성을 연출하는 유니크 콘셉트가 접목되면서 자연스럽게 트렌디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윈 베드가 설치된 특실의 경우 안마의자를 통해 차별화를 뒀으며, 욕실의 화려한 인테리어를 감안하면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깔끔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객실관리시스템 기업의 호텔브랜드가 도입된 호텔에이엠시스가 군산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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