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본동은 송파구에서도 대표적인 주거밀집지역이다. 하지만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인근에 상업시설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상권이 크게 발달했다. 주택과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것은 물론, 송파경찰서, 국립경찰병원 등 주요시설이 인접해 유동인구도 많다. 최근에는 서울시가 생활상권 육성사업 후보지로 가락본동을 지정했다. 생활상권 육성사업이란 거주주민이 10분 내외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서비스를 도입하고 우수 지역상점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의 상권전망도 밝은 지역이라는 것이다. 가락본동에 최근 신축된 부티끄 호텔 XYM은 오래된 상권 분위기를 새로움으로 한껏 끌어올리며 최신 유행 아이템이 대거 접목됐다. 이에 소형관광호텔로 신축된 부티끄 호텔 XYM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살펴봤다.
업소명 : 부티끄 호텔 XYM
주소 : 서울 송파구 송이로 104
디자인콘셉트 : 모던, 빈티지, 내추럴
기타 : 스파, PC, 테라스, 카페
✽시공 및 취재협조_㈜인톤
외관에서는 XYM 특유의 부드럽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중소형 호텔의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1층을 구성하고 있는 아이템들이 매우 독특하다. 1층에는 부티끄 호텔 XYM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브랜드 커피 전문점이 자리하고 있어 인근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친화적인 아이템이 도입됐다. 익숙하지 않은 자체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기 보다는 지역주민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도입함으로써 끊임없이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한 것이다.
또한 기계식 주차시설이 독특하다. 이는 넓지 않은 건축공간에서 별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유명 커피 브랜드를 도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등 전략적인 아이템을 도입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보인다. 이 같은 공간활용성은 객실에서 빛을 발한다. 일반적인 중소형 호텔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테라스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경쟁력 아이템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50형의 대형 TV와 함께 일체형 PC를 함께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트윈 베드 룸과 디럭스룸 객실의 일부는 테라스와 연결되어 외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경쟁력까지 갖췄다. 특히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는 모던 스타일의 욕실 공간은 객실 전체를 더욱 깔끔하고 쾌적하게 연출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가구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유행 아이템들이 배치되면서 트렌디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다.
이번에 신축된 부티끄 호텔 XYM은 중소형 호텔들이 갖출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들이 대거 도입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뿐 아니라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가락동 상권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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