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호텔과 특급호텔의 차이점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MICE 운영이야말로 특급호텔의 상징적 기능이자 중소형호텔과의 ‘비즈니스 깊이’를 구분 짓는 핵심 차이점이다. 대형 연회장·F&B 공간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기획·영업 등 많은 인력이 투입돼 각 시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경기도 양평 남한강변에 위치한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이하 블룸비스타)’는 상호에서도 드러나듯이 컨퍼런스에 특화되어 있는 호텔이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 근교에서 자연에 몰입할 수 있는 리트릿 공간으로도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상호 :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316
디자인 콘셉트 : 4성급, 리트릿, 리버뷰, 웰니스, 키즈 프렌들리, 레저
부대시설 : 레스토랑, 카페, 대규모 연회장, 피트니스, 야외체육시설, 아웃도어 다이닝
예약문의 : 031-770-8888

거리와 비례하지 않는 자연환경
경기도 양평은 한강 상류의 물줄기가 남쪽으로 굽이치며 만들어낸 대표적인 강변 휴양지다. 서울과 1시간 남짓한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산과 물이 맞닿은 자연 경관이 살아 있어, 오래전부터 수도권 주민들의 리트릿 지역으로 꼽혀 왔다. 특히 남한강이 양평 중심을 가로지르며 형성한 강변 지대는 수려한 경관과 완만한 지형 덕분에 호텔, 연수원, 캠핑장 등이 조성되기 좋은 입지로 평가된다.
남한강변은 서울과 춘천, 원주를 잇는 교통의 관문이자 수도권 동부 관광벨트의 중심축으로 기능한다.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서울양양고속도로, 강변북로를 통해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도심과 달리 시간의 속도가 느리게 흐르는 ‘리버사이드 감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 덕분에 남한강변은 최근 들어 ‘리버 웰니스’ 트렌드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에 위치한 블룸비스타는 휴식·레저·컨퍼런스가 결합된 복합휴양시설로 자리매김 중이다.

블룸비스타의 개관 배경을 살펴보면, 2013년 현대그룹이 남한강변에 종합연수원과 프리미엄 호텔을 결합한 신개념 복합 시설을 표방하며 문을 연 것이 출발점이다. 이 운영의 틀은 지금까지 이어지며 더 강화돼 ‘호텔&컨퍼런스’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확립했다. 블룸비스타의 컨퍼런스 운영에 큰 힘을 실어주는 부분은 바로 접근성이다. 서울 강남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청량리역에서 기차로 30분 내 도착할 수 있어 이동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가 적다.
시설적 측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전용면적 628㎡의 대형 연회장인 ‘그랜드볼룸’은 최대 4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대규모 행사도 소화가 가능하다. 또 남한강 전경을 3면에서 볼 수 있는 ‘블룸비스타 홀’도 특징적인 컨퍼런스 시설이다. 상당히 수려한 조망을 제공하는데, 이는 공간 체험의 질을 높여 재이용 의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아름다운 조망의 연수실은 일과 휴식의 경계를 허무는 ‘워케이션’의 본질과도 일맥상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 밖에도 AV 통합 제어 시스템(마이크·스피커 볼륨 조절, 빔프로젝터, 영상 전환, 조명) 등 최첨단 시설이 구비된 ‘아너스룸’은 국제회의 등 중요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유리한 입지
숙박시설로써의 블룸비스타도 확실한 콘셉트와 정체성이 확립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에서 가까운 리버뷰 호텔이라는 입지적 조건은 최근 ‘웰니스·리트릿’ 트렌드의 흐름과 맞물려 블룸비스타를 ‘리버 리트릿(River Retreat)’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이 같은 로컬 자원은 강변 산책로와 연계한 아침 명상 프로그램, 리버 피크닉 등 프로그램 자원으로 확장 될 수 있어, 블룸비스타는 이 부분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체류형 호텔로 성장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룸비스타 공간 디자인의 핵심은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시야 구조’다. 대다수 객실과 라운지, 식음 공간이 남한강을 향해 열려 있다. 로비는 전면 유리 파사드로 구성되어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고, 높은 층고가 만들어내는 개방감이 강과 하늘의 흐름을 그대로 담아낸다. 내부 인테리어는 우드톤과 뉴트럴 팔레트를 중심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자연과의 연결감을 강조한다."


화려한 장식보다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해 시선이 외부 풍경으로 자연스럽게 향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객실 내부는 원목 가구와 패브릭 소재를 적절히 활용해 공간의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일부 스위트룸에는 대형 창으로 야외 풍경을 감상하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욕조, 야외 테라스에 설치되어 있는 프라이빗 수영장 등 프리미엄 휴식의 디테일도 빼놓지 않았다.
조식 뷔페도 최상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제공되어 조망과 식사의 경험이 결합된 형태로 구현되어 있다. 블룸비스타의 숙박과 컨퍼런스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은 호텔 운영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용이해 보인다. 특히 수도권 근교의 남한강이라는 천혜의 환경은 기업·기관과 일반 여행객 모두에게 웰니스 리트릿 수요를 일으키고, 이 수요를 한 운영 체계 안에서 선순환시키는 기반이 된다. 이를테면 일반 투숙은 주말·성수기에 집중되고, 컨퍼런스는 평일을 중심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객실 공실률을 균형 있게 분산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컨퍼런스 계약은 통상적으로 6개월~1년 단위 선예약 구조가 많아, 현금 흐름 예측을 통한 재무적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 또 행사 고객은 객실 외에도 F&B 매출을 필수적으로 발생시키기 때문에 호텔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블룸비스타의 ‘호텔&컨퍼런스’라는 콘셉트는 기업·민간을 아우르며 보편화되고 있는 ‘웰니스·리트릿 지향성’과 맞아떨어져 체류가치와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구조 형성에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블룸비스타가 ‘웰메이드 호텔&컨퍼런스’의 레퍼런스로 자리매김하며 기업과 개인의 회복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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