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빌라 스파하우스 모켄,
자연 그대로의 숨결을 담다
자연이 자연스럽게 공간 안으로 들어온다. 그 공간에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한다. 담백한 꾸밈으로 공간을 디자인한 덕분이다. 단순한 숙박시설을 뛰어넘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건축대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한 ‘모켄리조트’에 주목해보자. <편집자 주>
모험이 살아있는 비밀스러운 공간
태안 안면도에 위치한 모켄리조트는 외관부터 내부, 그리고 소품 하나까지 디자이너의 혼(魂)이 깃들어져 있다. 건물 전체는 뼈대를 제외하고 모두 유리로 덮여있다. 또한 창문을 많이 만들어 햇빛과 공기가 자연스럽게 객실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모켄리조트의 외관과 내부는 콘크리트를 기본 베이스로 한다. 그리고 그 안에 상상 속에서만 그렸던 ‘예술’을 담았다. 침대 바로 옆에는 수영장이 있고, 살아있는 소나무가 객실 안에 있다.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채광이 공간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오면서 콘크리트, 나무, 스파가 멋스러운 밸런스를 이룬다.
모켄리조트는 전체적으로 색감을 최소화하여 객실 자체의 공간 미(美)를 누구나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포인트다. 여기에 글랭핑침대와 반달침대가 더해져 모험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객실 안에는 작은 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내부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는 빛과 조명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특히 천연소재의 가구는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가 최소 2달 동안의 작업기간을 거쳐 손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이처럼 콘크리트와 자연을 재료로 설계된 모켄리조트는 디자이너의 열정과 이 곳을 머무는 사람들의 감성이 더해져 현재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문의 : 010-5513-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