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의 종류는 노지, 백패킹, 오토캠핑, 차박캠핑, 글램핑 등 매우 다양하다. 그렇지만 편의성과 접근성의 관점에서만 놓고 봤을 때 크게 텐트를 직접 피칭하는 전통적인 캠핑과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어 몸만 가면 되는 글램핑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불편함을 감수하며 전통적인 캠핑을 추구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들은 보통 자연과의 직접적인 체험을 바라는 욕구가 높다. 여주 ‘호수산장캠핑장’은 이러한 욕구 충족에 최적화되어 있는 곳이다.
상호 : 호수산장캠핑장
주소 : 경기 여주시 가남읍 신해1길 95-52
전화 : 010-8463-0944
디자인 콘셉트 : 오토캠핑, 호수, 숲, 수영장
호수산장캠핑장은 수도권에서도 접근하기 좋은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당에서 차량으로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은 조경 전문가인 캠핑장 대표가 직접 조성한 캠핑장으로 알려져 있다. 캠핑장은 꼭 필요한 필수시설 말고는 모두가 자연환경으로 이뤄져 있다. 캠퍼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캠핑 사이트만을 제공하며 텐트나 카라반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캠핑장 부지의 크기가 상당히 인상적인데 30,743㎡(약 9,300평) 규모로 캠핑장 내에서도 차량으로 이동해야 한다. 규모의 걸맞게 캠핑 사이트의 개수도 많다.

현재 총 60여개의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 지형 특성에 따라 테마를 만들어 구역을 나누었다. 울창한 숲속에 있는 ‘숲속마을’에는 33개 사이트가 있고 숲속마을보다 더 높게 자리잡고 있는 ‘언덕마을’에는 18개의 사이트가 존재한다. 또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특징적인 메타세쿼이아 마을에는 13개의 사이트가 운영된다. 또 호수 주변에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산책길도 조성되어 있다.
호수산장캠핑장은 사실상 차량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오토캠핑’에 속한다. 엄밀히 얘기하면 캠핑카나 카라반을 주차하고 거점으로 삼거나 텐트나 타프 설치 없이 차에서 잠을 자는 차박이 오토캠핑에 더 가깝지만, 국내에서 흔히 말하는 오토캠핑은 캠핑 사이트까지 일반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고 이후 사이트에 장비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캠핑장 리뷰를 살펴보면 압도적인 캠핑장 크기에서 오는 장점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

“마치 노지 캠핑에 온 느낌”
사이트와 사이트 사이가 매우 넓다 보니 프라이빗 확보가 뛰어나다. 다른 캠퍼와의 접촉이나 소음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넓은 자연에 혼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소음이 없다는 점은 자연의 소리를 오롯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리하다. 캠퍼들은 바람소리, 새소리, 빗소리 등을 선명하게 느낌으로써 더 깊은 휴식과 힐링을 제공받는다. 불편한 밀집 현상 없이 여유롭게 바비큐, 조명, 불멍 시설들을 설치하며 다양하게 나만의 캠핑장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장비 활용에서 오는 개인 맞춤형 캠핑 경험은 전통적인 캠핑을 추구하는 캠퍼들의 또 다른 욕구다. 이들은 본인이 직접 구입하고 구성한 캠핑 장비를 사용해 자신만의 캠핑 환경을 구성하는 것에 있어서 즐거움을 느낀다. 이는 모든 장비가 다 세팅되어 있는 글램핑장에서는 제공해 줄 수 없는 서비스다. 또 자연을 있는 그대로 체험하는 것이 목적인 캠퍼에게도 인위적인 글램핑보다는 전통적 캠핑장이 본래의 목적에 부합한다.

시각적인 개방감도 뛰어나다. 자연경관을 방해하는 요소가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가족 단위 캠핑객들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다. 이처럼 호수산장캠핑장에서는 노지 캠핑의 느낌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화장실, 개수대, 전기 공급 등 필수적인 편의시설과 수영장 등 부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킬링 포인트다.
또 관리소를 겸하고 있는 ‘구멍가게’에서는 생필품, 주류, 식품 등 일반 마트 수준의 물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개수대는 온수가 잘 나오며 전자레인지와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어 음식물을 버리기에도 편리하다. 수영장과 샤워실도 마련되어 있어 여름 시즌에는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혁신 K-캠핑 모델 제시할 것” 리뉴얼 예고
(사)대한캠핑장협회에 따르면 호수산장캠핑장은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새 단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캠핑장을 넘어 K-캠핑 문화를 선도하고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캠핑혁신 존’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먼저 ‘생명사랑 캠핑장’, ‘환경위생존’, ‘시니어전용 실버존’, ‘미니멀존’, ‘펫존’ 등 다양한 공간을 캠퍼 유형에 따라 세분화하고, 평일에는 ‘콘텐츠존’을 활용한 캠린이 아카데미, 캠핑장 관리자교육장, 캠핑장창업교육 실습장, 소규모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 중이다.

또 분야별로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운영은 협회 협력사인 ‘LCB그룹’이 맡고, 온라인 마케팅은 ‘리얼그라운드’, 시설개선은 ‘캠프피아’, 서비스시스템은 ‘스테이지’, 환경위생분야는 ‘세스코’ 등과 손을 잡는다. 특히 숲속 ‘힐링캠핑장’의 장점을 살리고자 무리한 시설 확장과 변경은 최소화하면서도 화장실, 개수대 등 필수 이용 시설의 청결만큼은 ‘호텔 수준’으로 리뉴얼 될 예정이다.
또 여름철 곤충 등으로 인한 캠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세스코존이 설치되며 각종 곤충은 물론 해충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는 위생 솔루션이 도입된다. 구멍가게는 기존 편의점 기능을 넘어 지역 특산물과 BBQ 식재료를 함께 판매하는 로컬 푸드, F&B 판매 창구로 전환된다. ‘자연힐링캠핑장’을 넘어 K-캠핑 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캠핑장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