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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명품호텔

관리자 |
등록
2023.10.05 |
조회
1288
 

시선을 사로잡는 유니크한 매력

현재의 시점에서 중소형호텔의 외관 디자인은 관광호텔과 같이 프리미엄의 감성을 중시하고 있다. 하지만 숙박예약앱이 등장하기 전에는 워크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조명을 사용하는 곳이 많았다. 일부 상권에서는 여전히 워크인 고객의 비중이 높아 유니크한 매력은 과거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인천 연수구의 명품호텔을 통해 돌고도는 유행 속의 중소형호텔의 유니크한 매력을 살펴본다.

상호 : 연수 명품호텔
주소 : 인천시 연수구 앵고개로 254번길 19
디자인 콘셉트 : 유니크, 엔티크, 내츄럴
취재협조 : KMH디자인그룹(김명호디자인그룹)
시공문의 : 010-3703-5100

“이보다 유니크 할 수 없다”
명품호텔이 위치한 인천 연수구의 동춘동 상권은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으로, 동서남북 사방에 아파트 단지를 갖추고 있다. 숙박업 경영자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단어인 항아리 상권이란 인근 주민들의 동선이 다른 지역의 상권으로 이탈하는 경우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상가시설을 이용하려는 지역주민들의 대부분이 다른 상권으로 이동하기 불편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관광숙박산업에서 이러한 상권은 즉흥적인 수요가 많다는 뜻을 나타낸다.

이 같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최근 리모델링을 단행한 명품호텔은 외관에서부터 상권의 특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명품호텔의 외관은 KMH디자인그룹이 디자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특수 세라믹유리에 LED 모듈조명을 활용한 외관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조명을 사용하지 않는낮 시간대에는 강렬한 레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고 화려한 LED모듈조명이 구동되는 야간에는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는 화려함을 자랑하는 것이다. 리모델링 전에도 화려한 색채감을 지니고 있었지만, 리모델링 이후에는 독보적인 화려함을 자랑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개성적이고 이색적인 객실
외관에서부터 치중되는 유니크한 매력은 실내에서도 그대로 접목됐다. 12가지의 테마를 갖춘 명품호텔의 객실은 중소형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조차 생소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하도록 강렬한 콘셉트들이 차용됐다. 특히 이색적이고 눈길을 끄는 객실은 그림방이다. 그림방이란 객실의 등급이나 타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콘셉트를 뜻한다. 화이트 객실 내부의 모든 벽면을 화이트보드처럼 사용해 입체적인 그림체로 디자인을 완성하고 있다.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마치 만화 속 한 장면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가구의 마감 부분까지 굵고 얇은 선으로 마무리해 디테일함을 더한 것이 상당히 전략적이다.

완성도 높은 이러한 디자인 콘셉트는 리모델링 이전과 비교하면 천지개벽 수준이다. 리모델링 이전에도 메인 콘셉트 자체는 유니크함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울긋불긋한 색감들은 오래되고 낡은 느낌을 자아내며, 조화롭지 못한 개성은 촌스러운 느낌마저 불러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접목된 확실하고 분명한 유니크 콘셉트는 고객들에게 호텔을 각인하는 강렬한 메시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한 개성을 보완하는 크로스 콘셉트
사실 한번 경험하면 쉽게 잊혀지지 않을 정도의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객실 디자인은 자칫 과하다는 느낌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명품호텔은 리모델링 과정에서 유니크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일부에 차분한 콘셉트의 디자인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화이트톤의 객실에 붉은 원색 컬러를 채택하며 유니크함을 강조했지만, 천장의 일부 공간에 한옥의 감성이 느껴지는 원목을 일정하게 배치하고, 자연석을 의미하는 쇼파 쿠션 디자인을 통해 내츄럴한 분위기를 동시에 구현했다. 이는 차갑고 다소 이색적이기만 유니크함의 단점을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보완함으로써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유니크한 객실 만을 갖춘 것도 아니다.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중소형호텔 산업에서 유행하는 프리미엄의 가치를 디자인적으로 담아낸 객실도 존재한다. 엔티크한 디자인에 모던 콘셉트를 접목하면서 명품호텔 내 최상위 등급의 객실 다운 디자인도 차용했다. 여기에 더해 운영적인 측면에서의 변화도 인상적이다.

LCD TV를 사용하던 옛 모습에서 전체 객실에 65인치 OELD TV를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고, 등급이 높은 객실에는 75인치 LG 스마트TV를 설치해 품격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OTT 시청 환경, 고사양 PC 등 최신 유행 아이템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상권의 특성을 고려한 리모델링 콘셉트의 명품호텔이 관광숙박산업에 어떤 아이디어를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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