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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 언제까지? 숙박업계 ‘울상’

관리자 |
등록
2017.04.28 |
조회
11581
 
   
   
줄줄이 예약 취소...경영난에 인력 감축까지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반발하여 유커의 한국 방문을 금지시킨 이후, 직격탄을 받은 국내 

숙박업계는 현재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도, 부산, 제주도 등 국내 대

표 관광지역내 숙박업소들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이후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

어 매출이 급감해 인력감축까지 고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시에 등록된 관광호텔 30여 곳 중,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호

텔 10곳의 이번 달 예약이 대부분 취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30여개 객실을 갖춘 A호텔의 경우 

이달 들어 사실상 예약이 없는 상태가 되어 불가피하게 객실 청소를 담당하던 직원을 8명에서 

4명으로 감원했다.
           
        
   해당 호텔은 “작년에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한 달에 2천명 이상의 중국인 단체 관광

객으로 예약이 가득 찼지만, 올해 1월부터 예약이 뚝 끊겼다. 이 때문에 심각한 경영난을 조금

이나마 해소하고자 인력을 감축했지만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어 현재 업종 변경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역 인근의 80개의 객실을 갖춘 B호텔은 유커 단체관광객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아 지난

해 한 달 평균 90% 이상의 예약률을 달성했지만, 지난달 예약은 단 2건에 불과했다. 심지어 이
  
달 예약은 0건을 기록했다.
   
         
   B호텔은 “최근 50명의 단체 관광객이 예약을 취소해 4월 들어 단 한건의 단체예약도 받지 

못했다. 우리 호텔뿐만 아니라 수원 지역 내 대부분의 호텔들은 평균 90%에 달하던 예약률이 

올해 초부터 30% 미만으로 낮아져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력 감축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과 동대문 일대의 숙박시설들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명동에 위치한 C호텔은 “중국 단체 관광객의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그 빈자리를 대

만, 홍콩, 동남아 관광객들로 채우기 위해 힘쓰고 있으나, 하루아침에 손님들을 불러 모으기가 

쉽지 않아 고민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의존해온 숙박업소들이 단기간에 빈자리를 채울 고객을 찾긴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끝내 버티지 못하는 숙박업소들이 폐업 위기

에 놓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3개월간 경영난을 호소하며 경기신용보증

재단에 보증지원을 요청한 경기도내 관광숙박시설은 모두 7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숙박업계들이 중국 사드보복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에 휩싸이며 지자체에 지원을 

촉구하는 동시에 인원 감축, 요금 할인 등을 내세워 손님을 모으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상황이 어려울지라도 ‘객실 요금을 낮추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 숙박사업

자들은 숙박O2O기업들이 조성한 사업환경 속에서 요금할인, 무한대실, 무료숙박 등 제살 깎아

먹기식 영업을 하며 치열한 가격경쟁을 해왔다. 더 이상 숙박시설 이용요금을 추가적으로 내려

서는 안 된다. 이는 숙박업계의 요금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려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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