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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공급에 따른 숙박업계 ‘불황’... 휴가철 호황도 옛말

관리자 |
등록
2018.08.30 |
조회
6980
 

과잉공급에 따른 숙박업계 ‘불황’... 휴가철 호황도 옛말

서울 호텔건축 잇달아 중단, 관광산업 침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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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숙박시설 과잉공급에 따라 업계의 불황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업계 침체를 반영하는 여러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어 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성수기에도 국내 대표 관광지 숙박예약률 ‘저조’
이번 여름 극성수기에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지역의 숙박업소 예약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8월 숙박업 예약률이 호텔 43%, 펜션 43%, 콘도미니엄 64%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여름 휴가철마다 최고 호황을 누렸던 숙박업계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것일까.



현재 중국 관광객 방문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동시에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더불어 과거 제주관광산업 호황세가 지속되자 숙박시설이 크게 증가하여 제주도내에는 숙박시설이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광객이 감소하면 각 숙박시설별 평균 수요가 감소하는 것은 당연하다.



강원도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이곳의 숙박시설들은 피서지 인근의 불법 숙박시설들과 치열한 경쟁을 치루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중소형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한 숙박사업자는 “이번 여름에는 성수기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주변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불법 숙박시설들이 값싸게 하룻밤을 지낼 수 있다며 호객행위를 심하게 했다. 해변 근처에 있는 일반 주거시설도 공유숙박 서비스를 활용해 숙박영업을 했다. 나날이 숙박시설은 증가하고 가격경쟁은 심화되어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밝혔다.



■ 관광객수 기대에 못 미쳐 용도변경 잇달아
한때 특별법을 통해 호텔을 다수 허가해준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관광호텔로 허가한 곳들의 용도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잇달아 변경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는 최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2014년 3월 관광숙박시설 건축 예정으로 적용받았던 용적률 완화 결정 등을 폐지하고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지상 15층~지하 4층 263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지어질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마포구 동교동 167-13번지 일대에 대한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해당 지역은 관광숙박시설로 한정되어 있었던 지정용도와 용적률 완화 결정을 폐지해 지역 여건에 맞게 판매시설이나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등을 지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과거 유커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늘어나자 정부는 관광호텔에 대해 용적률 등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2012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시행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 건축 규제를 완화 받은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사업장은 56곳이었으며, 이중 43곳은 건물 공사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며 나머지 13곳은 현재 사업이 중단되었다. 관광호텔 사업이 중단된 곳에서는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사업계획이 변경되고 있다.



이와 같이 과거 유커 등 관광객 특수에 대한 기대감에 홍대·신촌·종로 등 서울 주요 상권에서 추진되었던 관광호텔 건축 사업이 연속으로 중단되면서 서울 호텔시장에서 지난 수년간 이뤄진 과잉공급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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