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으로 객실내 조명, 온도, 커튼 등을 제어하다?!
SK텔레콤,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에 인공지능(AI) ‘누구’ 적용
▲SK텔레콤이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에 도입한 AI 서비스 ‘누구’
SK텔레콤에서 출시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기반으로 한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에서는 인공지능(AI) 음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44개 객실에 AI ‘누구’를 우선 적용하여, 호텔 이용고객에게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측은 “이번 AI ‘누구’ 서비스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적용은 인공지능의 영역을 B2B 호텔 서비스 분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으로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공개하여 인공지능 대중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해당 객실에 설치된 ‘누구’를 통해 고객들은 객실의 조명, 커튼, 온도설정 및 게스트 서비스 설정 등을 음성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입실할 때는 AI가 들려주는 웰컴 음악을 듣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실내 수영장, 스카이야드, 셔틀버스 등의 호텔시설과 체크아웃 시간, 조식 시간 등 호텔 이용에 필요한 정보들을 손쉽게 음성명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호텔 이용객이 “비스타 셔틀버스 어디서 타지?”라고 말하면, AI누구가 “호텔 무료 셔틀 버스는 아침 6시부터 밤 11시 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에요. 호텔 현관 맞은 편 정거장에서 이용하실 수 있어요”라고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한편, AI ‘누구’는 2016년 9월 출시 이후 약 40여종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인공지능 기기 중 가장 많은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호텔 서비스 제공으로 한층 더 인공지능 서비스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