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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숙박여행, 2019년 대비 2020년 소폭 하락

관리자 |
등록
2021.03.25 |
조회
3533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숙박여행 경험률 11%포인트 하락

코로나19로 국내 관광숙박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아닌 국내 내수시장에서는 대형 감염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숙박여행 경험률 추이가 크게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객들이 국내여행으로 눈길을 돌리고, 생활 제약에 대한 피로감이 원인이 되면서 숙박이 필요한 장기 국내여행 인구는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는 분석이다.


여행 전문 리서치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2019년)과 이후(2020년)의 숙박여행 경험률(지난 3개월 이내)은 각각 69%와 58%로 나타나 11%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1~2월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코로나로 인해 감소한 수치는 12%포인트 수준으로, 숙박여행 경험이 6분의1 정도 감소한 것이다.

주별 경험률 추이를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었다.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당시에는 사회적인 패닉상태가 발생하며 경험률이 급감했으나 4월 넷째주(2020년 17주차)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완화를 기점으로 최저점에서 벗어나기 시작해 코로나19 이전(2019년)과 유사하게 그래프가 상승했다.


이에 대해 컨슈머인사이트는 숙박여행 경험률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전년과 흐름이 유사하다는 것은 확진자수 증감이나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력이 둔화되고, 단기화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말에 가까울수록 차이가 줄어들었으며, 코로나발 활동제약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12월에는 한 주 누적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지만, 50%대의 숙박여행 경험률이 유지됐다는 것이다.

숙박여행이 아닌 당일여행도 추이는 비슷했다. 지난 일주일간 숙박이 포함되지 않은 당일여행 경험률은 2020년 평균 23%로 나타났다. 여행을 떠난 4명 중 1명은 지난 7일 내에 1회 이상 당일치기 여행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2020년의 52주 중 당일여행이 가장 높았던 시점은 10월 셋째주(2020년 42주차)였고(28%), 10월 넷째주(2020년 43주차)와 5월 첫째주(2020년 18주차)가 소수점 차이로 뒤를 이었다.


10월 3~4주차는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었고 5월 1주는 어린이날과 1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있었다. 반대로 최저점은 한 주 누적확진자 수 최대를 기록한 12월 셋째주(51주차, 16%)였으며, 그 다음은 1차 대유행 시기인 3월 1~2주(2020년 9~10주차, 17%)로 나타났다. 코로나라는 대형 악재가 당일여행을 즉각적으로 위축시키는 것이다.


아울러 인구사회적 특성별로 숙박여행과 당일여행 경험률을 비교할 경우 대체적으로 숙박여행을 많이 하는 집단이 당일여행을 많이 시도했다. 또한 연령별로는 주로 젊은층은 숙박여행을 계획했고, 50대 이상은 당일여행을 더 많이 떠났다. 당일여행률이 가장 늦은 계층은 대학(원)생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차 보유율이 낮고 온라인수업을 받아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이번 결과는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유입이 대폭 감소해 관광숙박산업이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이 국내에서 1박 이상의 국내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이에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숙박업경영자들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부족하지 않도록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에서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숙박대전 재개 등 관광숙박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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