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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폐업률에서 중간 순위 머문 ‘숙박업’

관리자 |
등록
2025.01.31 |
조회
641
 

폐업률 높은 업종은 식당, 낮은 업종은 부동산 임대

2023년 기준으로 폐업사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음식업과 소매업에서 폐업률이 두드러졌으며, 숙박업은 전체 업종 가운데 중간 순위에 머물렀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폐업 사업자는 국세통계연보 등 통계가 집계된 이례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9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 부진’을 이유로 폐업한 비중이 절반(48.9%)에 달해, 2010년(50.2%)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경총은 총사업자가 1.000만명에 이르기 때문에 어려운 사업환경에 더해 전체 사업자가 증가한 원인도 폐업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2006년부터 2023년 연도별 폐업사업자 및 폐업률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폐업률은 9.0%로 2022년(8.2%) 대비 0.8%p 상승하면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상승 반전했다.

특히 폐업 사업자는 자영업·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에 두드러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매업(27만7,000명), 기타 서비스업(21만8,000명), 음식업(15만8,000명)의 폐업자 수가 많았고, 특히 음식업(16.2%)과 소매업(15.9%)을 중심으로 폐업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총은 다른 업종과 비교해 음식업의 폐업률이 높은 이유가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음식업이 속한 숙박·음식점업은 최저임금 미만율(법정 최저임금액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비율)이 37.3%에 달해 최저임금 수준을 감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간이사업자의 폐업률도 높았다.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개인사업자로 분류되는 간이사업자의 폐업률은 13.0%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사업자(8.7%)나 법인사업자(5.5%)보다 높은 수치다. 간이사업자는 신규사업자 또는 직전 연도 매출 8,000만원(2024년 7월 이후 1억400만원) 미만 개인사업자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2020년과 비교해 2023년 폐업한 간이사업자 수는 36.4% 늘어났다. 이는 일반사업자(1.9%)나 법인사업자(12.0%)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며, 사업자 유형별로 최근 3년 연속 폐업자 수가 증가한 유형은 간이사업자가 유일하다.

폐업 사업자의 폐업 이유를 살펴보면 ‘사업 부진’이 48.9%(48만2,000명)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10년(50.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사업자별로는 ‘사업 부진’으로 폐업한 개인사업자 규모는 49.2%였고, 법인사업자는 44.6%, 간이사업자는 55.3%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 분석하면 30세 미만(19.8%)과 30대(13.6%) 사업자의 폐업률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다.

이러한 분석결과에 대해 경총은 “최근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누적된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도 높아 중소·영세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버티지 못해 폐업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비 진작, 투자 촉진 등 내수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 기준으로 숙박업 폐업 사업자 수는 6,5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업종 평균인 9.0%와 비교해 비슷한 8.9%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도매(7.7%), 건설(7.4%), 운수·창고·통신(6.9%)보다는 높았고, 기타 서비스(9.6%), 대리·중개·도급(13.0%), 소매(15.9%), 음식(16.2%) 보다 낮았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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