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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늘어난 제주, 트렌드 변화 적응이 관건

관리자 |
등록
2024.08.30 |
조회
407
 

개별여행객 위한 편의성 개선 및 관광인프라 확대해야

제주도의 지역경제가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활기를 찾고 있지만, 시장 활성화의 흐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트렌드 변화를 따라가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최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 2024년 6월호’에 따르면 지난 4~5월 중 제주지역 외국인 월평균 관광객은 18만2,000명으로, 올해 1분기(12만1,000명) 대비 5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는 직항노선 증편 등 제주도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것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제주도착 국제선 편수(1주 기준)는 △4월 132편 △5월 152편 △6월 166편 △7월 202편 △8월 197편, 크루즈 기항 신청건수는 △1분기 52편 △2분기 87편 △3분기 90편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월평균 5만5,000명 수준이었던 중국인 관광객은 올해 1~4월 10만6,000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대비 비중도 67%에서 79%로 확대됐다. 2019년 대비 회복률도 중국 외 국가는 65%에 그쳤지만, 중국은 186%까지 늘어났다. 

다만,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제주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춘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들은 코로나19 전후 단체관광객은 2019년 16.5%에서 작년 13.9%로 줄어든 반면, 개별여행 및 부분 패키지 여행객은 83.5%에서 86.1%로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중국 관광객들이 쇼핑 위주의 단체 관광에서 체험 중심의 개별관광으로 변화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제주 방문 중국인 소비 동향을 살펴보면 과거와 비교해 쇼핑에 대한 비중은 감소하고 숙박과 식음료 비중은 증가했다. 심지어 쇼핑 장소도 면세점이 아닌 올리브영이나 다이소 등 일반 상점가로 확대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제주도가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활성화 △크루즈 출입국 수속 간소화 및 기항지 주변 관광 편의시설 확대 등 수용태세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문화·예술·스포츠 등 체험형 관광 아이템을 발굴하고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체류기간과 지출규모를 늘리는 것이 숙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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