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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1월부터 한국 단체여행 ‘금지’

관리자 |
등록
2017.12.28 |
조회
12044
 



한한령 일부해제 번복...관광지·관광객 다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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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때문에 발길을 끊었던 ‘중국


인 단체 관광객’(이하 유커) 31명이 260여일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처럼 중국인들의 한국행이


다시 시작되자, 숙박업계는 한한령이 전면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기대하며 객실 재정비 등 유커


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그러나 지난 12월 20일 중국은 내년 1월부터 한국행 단체관광을 다시


전면 금지시켜 업계에 혼란을 주고 있다.





 

■ 지난 12월, 잠시 해제되었던 한한령


지난 12월 2일 베이징에서 아시아나항공(OZ334편)을 이용한 유커 31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중국 여유국의 한한령이 발동 된지 262일 만에 첫 단체 비자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이어서 지난 12월 8일 유커 30명이 웨이하이 항에서 배를 통해 인천항으로 들어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관광했다. 이외에도 12월 한달 동안에만 중국인 관광객 


20개팀(600명)이 한국 여행일정을 잡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유커의 한국행이 이뤄진 것은 중국의 한한령 해제도 있지만, 우리 정부의 ‘무비자 


입국허용’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30일 법무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분위기 상승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중국인에게 체류


기간 15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정부는 ‘비자 발급 간소화’ 정도


의 편의만 제공했었지 ‘무비자 혜택’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중국, 한한령 일부해제 번복


중국이 지난 11월 28일부터 베이징과 산둥성에 한해 재개했던 한국행 단체 관광을 3주만에 


다시 통제하기로 했다. 지난 12월 20일 중국 산둥성 여유국은 지역별로 여행사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어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행 여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금지 기한도 정해져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베이징 여유국은 여행사로부터의 단체관광 승인신청을 일체 받지 않고


있다.




‘유커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기대했던 숙박업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 명동


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한한령이 일부 해제되어 올해 초부터 다시 중국인들이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며 객실을 새 단장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국 단체여행이 금지됐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경기도에서 관광호텔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지난해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금지조치로 중국기업들의 연회장 사용이 취소되는 등 직격탄을 맞았


었다. 최근 금한령 일부 해제 소식을 듣고 올해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었는데 다시 


한국 단체여행이 금지된다고 하니 한숨이 더욱 깊어졌다”고 전했다.





 

■ 숙박업계, “더 이상 끌려다니지 말자”


우리 업계에서는 “중국의 두서없는 조치에 더 이상 끌려다니지 말고 빠른 태세 전환을 해야한


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커가 한국에서 사용하는 돈이 숙박시설, 면세점, 식당 등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9월까지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인해 ‘국내 관광


업과 숙박업 등의 매출이 7조4천500억원 가량 감소했다’는 국회예산정책처의 발표는 이를 


증명한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이 1천625달러인 반면, 중국인 관광객


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천60달러로 다른 나라 여행자에 비해 지출액이 월등하게 많다. 이처


럼 돈을 잘 쓰는 유커들을 제대로 붙잡기 위해서는 바가지요금 등 고질적인 관광 악습을 개선


해야 된다.




중국의 한국 단체여행 금지 조치는 최소 올해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를 중국


인 방한 시장을 개편하는 기회로 삼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개별 여행객을 타깃으로 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관광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더불어 관광객 숫자에만 집착하지 


말고, 지자체별 특성을 반영한 고부가가치 맞춤형 개별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활로를 


꾸준히 개척해나가야 할 것이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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