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융합시킨 ‘스마트 테마호텔’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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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이용한 객실 서비스 제공..가까워지는 미래호텔 미래의 호텔을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 굳이 호텔직원을 대면하지 않아도 말 한마디, 손가락 터치 한번이면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가능할 것이다. 또한 로봇들이 객실 앞까지 방문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이며, 객실은 고객이 원하는 데로 디자인되고 스마트하게 운영 되지 않을까. 이러한 모습을 갖춘 미래의 호텔이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 중국 숙박업계, 스마트 테마호텔 조성 주도 최근 중국의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숙박업계에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기술이 광범위하게 적용되며 하나의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중국 정보기술(IT) 산업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인 알리바바와 텐센트QQ가 스마트 테마호텔에 AI를 적극으로 접목시키고 있다. 알리바바는 ‘미래호텔’ 전략을 내세워 IT업계에서 가장 먼저 스마트 테마호텔 사업에 뛰어들었 다. 지난 2016년 5월,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 여행사 페이주는 스마트 테마호텔 시장 진출을 위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온라인 예약▲안면인식 체크인▲스마트 도어록▲사전예약 영수증 등의 혁신 기능을 추가한 ‘미래호텔 2.0’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같은 해 9월 페이주는 알리바바 AI 랩, 세계적인 호텔체인 메리어트 그룹과 공동으로 하이난성 산야시에 위치한 ‘더 웨스틴 산야 하이탕 베이 리조트’에 2.0 전략의 모든 기능을 접목하며 스마트 테마호텔 사업을 본격화했다. 텐센트QQ도 스마트 테마호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텐센트QQ는 최근 창룽그룹 과 상호 기술적인 측면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창룽그룹 산하의 주하이 창룽치어호텔과 공동으로 ‘QQ 스마트 테마호텔’을 조성했다. 해당 호텔의 객실내 실내조명, 커튼 등은 사오큐 로봇을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고객은 사오큐를 이용하여 날씨 검색, 음악·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 국내 숙박O2O기업, 인공지능(AI) 기술개발에 매진 국내에서도 숙박O2O기업인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AI 기술과 접목된 새로운 숙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해부터 네이버의 AI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면서 AI와 숙박 서비스의 접목을 고민 해왔다. 또한 앞서 꾸렸던 AI 테스크포스(TF)를 최근 팀 단위로 격상하여 다양한 AI 관련 프로 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야놀자는 새로운 추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추천 서비스는 전형적인 추천 서비스와 달리, 800만 회원들의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숙소를 명확하게 추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어때는 숙박시설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정보를 AI 기술과 결합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여기어때 앱내에서 AI가 숙소에서 해돋이를 보러 나가려면 몇 시에 가야 하는지, 걸어서 얼마나 걸리는 지, 숙소에서 난방은 어떻게 켜야 하는지 등 숙박업소 주인들만 알 수 있는 정보를 24시간 제공해주는 방식이다. 현재 여기어때는 이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현재 수만건의 질문과 답을 FAQ(자주 묻는 질문들) 형태로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테마호텔과 숙박서비스가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이는 향후 미래호텔 시장에서 전통 숙박시설과 IT·여행·인터넷·유통업체 간의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된다는 것을 전망하며,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대응책 마련 에 나서야함을 시사한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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