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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아이비잉’으로 사명 바꿔 중국 내 사업 확장

관리자 |
등록
2017.04.28 |
조회
13793
 
   
    
국내 여행 즐기기 시작한 중국 신세대에 큰 기대
          
            
              
                  
  세계 최대 숙박공유 서비스기업 에어비앤비가 ‘아이비잉(Aibiying)’으로 사명을 바꿔 중국내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에어비앤비의 새로운 중국 사명인 ‘아이비잉’은 ‘서로 사랑으로 맞이

한다’는 뜻이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사명은 모든 사람이 어디에든 속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중국과 중국인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앞서 포부

를 드러냈다.
    
     
  에어비앤비는 중국 신세대들이 국내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다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따라 5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에어비앤비는 현지 인력과 투자

를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에서는 중국 경극을 관람하는 뒤를 방문하는 등의 투어 프로그

램을 개시하기로 했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 핀테크 대기업들과 협약

을 맺었다. 더불어 중국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했다가 차단당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옆에서 지켜본 에어비앤비는 ‘중국에서 취득한 정보는 중국 서버에만 보관하겠다’는 규정을 반

드시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상하이, 선전, 충칭, 광저우 등의 공무원들과 협력하는 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중국 기업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막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중국 최대 숙박공

유업체인 투자(Tujia)는 42만개, 2위 업체인 샤오주(Xiaozhu)는 14만개의 숙소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에어비앤비는 8만개의 숙소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숙소를 확보과정에서 충돌이 발생

할 경우, 자칫 중국 정부 규제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에 에어비앤비는 고객들을 위

해 자체 클리닝서비스와 함께 숙소 제공자들이 고객들과 함께 집을 꾸미는 행사 등을 제공하

는 등 숙소 확보 과정에서 최소한의 충돌을 막기 위한 대안을 마련했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11월부터 숙소 중개를 넘어 가이드까지 제공하는 종합여행사로 

거듭났을 뿐만 아니라, 최근 최고급 숙소 임대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럭셔리 리트리츠’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에어비앤비는 무서운 속도로 사업확장에 몰두하고
   
있다. 과연 이와 같은 에어비앤비의 행보가 남는 자원을 공유하여 경제적 이윤을 창출하는 ‘공

유경제’에 부합하는 것일까? 그동안 공유경제 실현을 목적으로 공유숙박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전 세계 나라들에서 발생한 각종 사회적 문제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며, 사업확

장을 해나가는 에어비앤비의 성숙한 모습을 기대해본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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