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가족단위 고객유치에 나서

최근 연휴 혹은 주말을 이용하여 호텔에서 숙박하는 가족단위의 고객이 많아지면서 호텔업계

는 어린이를 위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파크하얏트서울은 ‘VIB(Very Important Baby)’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3세 미만의 유아를 동반

하는 투숙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테디베이어 인형, 캐릭터모양 쿠키, 유아목욕 용품세트 등 

고급 유아용 제품들을 선물로 제공한다. 더불어 네덜란드 브랜드 부가부의 유모차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제주신라호텔은 아이들을 위해 호텔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건강이유식을 제공한다. 음악교육

프로그램 전문기업인 짐보리와 제휴해 ‘키즈클럽’을 운영하고 ‘톰 소여의 모험’을 주제로 한 

오두막 키즈 캐빈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랜드하얏트호텔은 야외 공간에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도록 

‘그랜드 캠핑장’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전문가와 함께 야외 볼링 게임, 물로켓 

만들기, 숲속 사진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리조트 1층에 실내 어린이 교육놀이 공간 ‘모루’를 만들었다. 

해당 공간은 연령대별 아이들의 감성과 오감 발달을 돕는 3천여권의 도서와 교구들로 구성

되어 있다. 또한 고기능성 유모차·유아용 침대와 유아용 욕조, 젖병 소독기, 어린이 DVD 등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이외에도 알로프트 강남은 아이와 함께 투숙하는 고객을 위해 키즈텐트 

설치 서비스인 ‘캠프 알로프트’를 운영해 여러 디자인의 키즈 텐트를 무료로 설치해준다.

이와 같이 아이들과 동반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호텔업계는 각양각색의 어린이 서비스

를 제공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하고 있다.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호텔들의 프리미엄급 서비스는 매출증대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하나의 히든

카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