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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사드 불똥...엎친 데 덮친 숙박업계 ‘비상’

관리자 |
등록
2017.03.29 |
조회
11771
 
      
       
동대문·명동 숙박업계 예약취소 줄줄이 
    
    
   
          
    
   명동에 위치한 S호텔 운영자는 “여행사들을 통한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숙박예약을 취소하

기 시작했다. 하루 5~6건의 예약취소가 발생하고 있다 보니, 그 빈자리를 홍콩, 대만, 동남아 

여행객들로 대신 채우기 위해 애쓰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동대문에 위치한 E호텔 운영자는 “며칠 전부터 ‘국가에서 한국관광을 금지했기 때문에 한국

에 갈수 없으니 환불해달라’는 중국인들의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며 “현재 일본과의 관계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인 관광객까지 줄어들게 되어 압박을 크게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같이 최근 중국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자

국민의 한국관광을 금지시켜 중국인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삼은 숙박업소들이 큰 타격을 받

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서울, 인천, 부산, 제주도 등 국내 대표 관광지역

내 숙박업소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객실요금을 너나없이 인하하는 실정이다.
   
  
         
     
   인천 남구에 위치한 B모텔은 “인천 중심지에서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로부터 우수 

숙박업소로 지정받을 만큼 시설이 좋아 평소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을 많이 받아왔지만,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인들의 방문이 급감하여 매출이 33%이상 줄었다”고 전했다.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C모텔은 “2년 전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빨간색으로 외관을 리모델링

하고 객실에 트윈베드를 설치하는 등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받기위해 힘써왔는데,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로 인해 최근 중국인 방문자 수가 급격히 감소해 5~6만원 받았던 1일 숙박요금을 4만

원으로 내려 영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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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은 “중국 사드 보복조치로 인한 손실이 최소 2주에서 한 달 지난 후 본격적으로 드

러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메르스 사태 당시 줄어드는 관광객을 붙잡기 위해 숙박업계가 가

격을 내리면서 다함께 출혈경쟁을 했던 상황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

다. 이어서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의존해온 숙박업소들이 빈자리를 채울 고객을 찾긴 쉽

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끝내 버티지 못하는 숙박업소들이 폐업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실제로 최근 경매에 나온 숙박업소 중에는 우수 중저가 숙박시설인 ‘굿스테이’로 지

정된 업소도 있었다. 굿스테이 지정업소의 경우 주 고객들이 외국인 관광객이다 보니, 사드 후

폭풍과 같은 대내외 변수에 더욱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중국 사드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국내 관광객들이 지역 숙박업소

 더욱 이용하게 하여 내수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로 객실요금을 10%이상 인하한 숙박업
  
소들을 대상으로 재산세를 최대 30% 깎아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가 내놓은 대안은 근시안적인 대안에 불과하다. 우리 숙박업계는 중국 사드보복 이전부

터 이미 숙박O2O기업들이 조성한 사업환경 속에서 요금할인, 무한대실, 무료숙박 등 제살 깎

아먹기식 영업을 하며 치열한 경쟁을 해왔다. 이에 따라 객실 이용요금을 추가적으로 내리는 

것은 요금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려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다.
   
    
          
   언제까지 중국의 사드 보복이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당장 눈앞의 매출에만 급급하여 

요금을 인하하여 고객을 한명이라도 유치하는 것이 과연 옳은 방법일까? 이미 무너질 때로 무

너진 숙박업계의 생태계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앞으로 정부는 중국과 일본 등 이웃 나라들

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힘써 기존 관광객 수요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온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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