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객실 내 전기장판‘ 화재 위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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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일 광주의 한 중소형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투숙객 22명이 대피하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침대 상부 전기장판 전원부 부근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쌀쌀해진 날씨로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 이용 빈도가 늘어나면서 화재 원인으로 직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객실 내 전기장판을 이용하는 중소형호텔이 많아 관리에 난색을 표하는 숙박업 경영자들이 많다. 실제 숙박업 경영자들은 전기장판의 온도조절장치를 중간 온도 이상으로 조절할 수 없도록 고정핀을 끼우거나, 객실 내 전기장판을 아예 비치하지 않는 등 화재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투숙객들이 전기장판 등을 장시간 지속해 사용하거나, 전원을 잘 끄지 않아 화재의 위험으로 이어지기 쉽다.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이는 곧 객실 판매 및 경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 소방당국은 지난 10월부터 사계절 중 화재에 가장 취약한 겨울을 대비해 선제적 화재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관광숙박산업은 본격적으로 실내 난방 시즌에 접어들며 매해 발생하는 객실 내 화재 방지를 위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숙제가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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