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가장 많은 지역은 가평, 포천,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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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캠핑장 규모 2,970개, 경기에 가장 많이 몰려전국에서 캠핑장(야영장업)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가평과 포천, 강원도 영월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4년 2월 현재 영업 중인 전국 캠핑장의 규모는 2,970곳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의 등록된 일반야영장업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공공과 민간을 모두 포함해 캠핑장은 전국에 2,970개가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774개로 가장 많았고, 강원(621개), 경북(354개), 경남(244개), 충남(227개), 충북(217개) 순으로 많았다. 이처럼 캠핑장이 몰려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펴보면 도심과 인접해 근거리 여행이 가능하면서도 자연 경관이 특화된 지역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모두 서울과 인접했고, 경상도는 영남권, 충청도는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캠핑객들이 몰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에 도심은 캠핑장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전국에서 캠핑장이 가장 적은 지역은 광주광역시(5개)로 나타났고, 세종(7개), 대전(8개), 부산(11개), 서울(14개), 울산(15개)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20개 미만 지역 뿐 아니라 대구(27개)와 제주(28개)도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도심을 중심으로 캠핑장이 적은 이유는 캠핑이라는 행위 자체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는 욕구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야영장업이 아닌 숙박 용도의 건축물을 중심으로 한 관광숙박산업에서는 도심 속 캠핑 콘텐츠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광역시 단위 내 캠핑장 창업도 특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초 지자체 단위로는 경기도 가평(227개)이 전국에서 캠핑장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모든 광역시의 캠핑장 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가평에 이어서는 포천(174개)과 강원도 영월(127개)이 전국에서 캠핑장이 가장 많이 몰려 있었다. 사실 가평은 전국에서 농어촌민박업이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이기도 하다. 야영장업과 농어촌민박업 상업건축물 중심의 숙박시설도 적잖게 몰려 있다. 이는 가평이 산, 계곡, 강을 모두 즐길 수 있고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적인 유명세의 관광 명소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경기도 포천도 수도권에서 캠핑 인구가 가장 많이 찾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수도권 근거리에서 수풀이 가장 많이 우거진 지역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강원도 영월도 전국에서 캠퍼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으로, 캠핑장 창업 역시 밀집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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