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계는 지금 디자인 개성 앞세운 ‘부티크호텔’로 변신 中
|
가성비 좋은 부티크호텔, 2030세대에 인기 도심 속 ‘부티크호텔’이 가성비와 디자인을 내세워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 다. 부티크호텔은 대형호텔 체인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객실마다 독특하고 개성있는 디자인을 적용한 중소 규모 호텔을 뜻한다. 통상 부티크호텔의 하룻밤 숙박가격은 20만~50만 원 가량인 5성급 특급호텔의 절반 수준이다. 무엇보다 호텔별로 개성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부티크호텔을 애용하는 직장인 박모씨는 “호텔의 객실과 조명 등 실내 공간이 특이하고 예쁜데다 가격도 저렴해 고급호텔보다 가성비가 훨씬 좋았다. 친동생도 멀리 여행을 가지 못하는 처지라 함께 부티크호텔에서 놀고먹고 자며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티크호텔이 젊은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자, 모텔들이 리모델링을 통해 부티 크호텔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기업들도 부티크호텔로 젊은층 잡기에 나섰다. 대림산업이 여의도에 문을 연 ‘글래드’, 호텔 롯데가 명동에 설립한 ‘L7’, 반려견도 출입할 수 있는 코오롱그룹의 ‘호텔 카푸치노’ 등이 부티 크호텔에 해당한다. 올해 2월에는 부티크호텔 체인브랜드인 알로프트 호텔이 명동에 문을 열었고 지난해 말엔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에 메이커스호텔이 세워졌다. 모두 ‘디자인 호텔’ 혹은 ‘아트 호텔’을 표방할 정도로 객실의 개성있는 인테리어에 투자한 호텔이다. 이처럼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와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부티크호텔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 로 예상된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
이전글 | “변하지 않으면 고객을 뺏길 수 있다” |
---|---|
다음글 | 특급호텔부터 중소형 모텔까지 ‘휘청’...유커 빈자리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