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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으면 고객을 뺏길 수 있다”

관리자 |
등록
2017.08.01 |
조회
13637
 


리뉴얼 열풍...신규호텔 증가에 따른 위기의식 커져




호텔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신규 호텔의 잇단 등장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하지 않으면 고객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시내 관광호텔 수는 348개로 2014년(233개)보다 100개 이상 늘었다. 특급호텔 오픈도 줄줄이


계획돼 있다. 10월 서울 용산에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이 개장한다. 페어몬트호


텔(2020년), 안다즈호텔(2019년 예정) 등 다른 글로벌 특급호텔 브랜드도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신규 호텔이 잇달아 오픈하자, 기존 호텔들이 고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앞


다퉈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은 다음달 1일부터 2018년 8월까지 신관 개·보수 공사에


돌입한다. 1988년 8월 개관한 이래 2006년 한 차례 리뉴얼을 실시한 이후 11년 만이다. 13개


월 동안의 공사를 통해 객실 수를 373실에서 250실 규모로 조정한다. 일반 객실의 서비스 제공


공간을 확대하고, 스위트 객실 수를 늘려 시설을 고급화한다. 로열스위트는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의 워커힐 호텔도 지난 4월 비스타 워커힐 서울로 리뉴얼해 재개관했다. 브랜드 


이름은 물론 호텔 로비, 객실 등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했다. 모든 객실에는 아이패드나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인 룸 오더'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은 물론


음성인식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리츠칼튼 서울 호텔은 '르 메르


디앙 서울'로 간판을 바꿔 달고 오는 9월 문을 연다. 현재 호텔은 1100억원을 들여 개·보수 공


사를 하고 있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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