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특수 끝난 호텔들 숙박요금 인하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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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생겨난 호텔… 무분별한 허가가 원인 지난해 인천에 새로 생긴 호텔객실은 1500여개에 달한다. 인천아시안게임 특수도 끝나고 그나마 몇 안 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시설 좋고 저렴한 모텔로 몰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앞다퉈 숙박료를 인하하는 출혈경쟁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물론 호텔업 비중 증가는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가 등 인천지역 경제계에 순기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호텔들 사이에서는 경쟁이 과열돼 생존마저 위협받는 곳이 많다. 이 현상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예가 출혈경쟁을 불사하는 저가숙박료전쟁이다. 하지만 호텔들의 이러한 출혈경쟁은 호텔영업에만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다. 호텔들이 모텔급의 가격을 받다보니 경쟁시장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던 모텔들에게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인천에서 모텔은 운영하는 사업주는 “관광호텔과 모텔은 숙박업이라는 같은 카테고리에 속해있지만 가격경쟁이 붙는 사이는 아니었다. 다른 상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호텔들이 다양한 이벤트 서비스는 물론 요금을 큰 폭으로 내리면서 이왕이면 ‘호텔’을 가는 것이 낫지 않냐는 투숙객이 늘면서 나눠먹기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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