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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지역 불법숙박업소 적발

관리자 |
등록
2015.06.29 |
조회
13729
 

펜션 17개소, 민박형 5개소 등 총 22개 업소 적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강서구 가덕도 일원 숙박업소의 불법영업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부산시 특사경은 이번 단속으로 강서구 가덕도 일대 천성동, 대항동, 성복동 지역에서 불법 숙박영업을 하고 있는 펜션 17개소, 민박형 5개소 등 총 22개소를 적발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가덕도는 부산, 거제도와 연결되는 거가대교 도로망이 구축되면서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우후죽순으로 불법숙박업소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단속된 업소들은 상업지역이 아닌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공중위생법상 숙박영업이 불가능한 지역인데도 버젓이 펜션·민박형 숙박업소로 위장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이들 미신고업소는 관할구청에서 관리·감독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부 펜션의 경우 목재로 된 바비큐장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화재에 노출되기 쉬워 자칫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숙박업소에 대해 입건조치 하는 한편, 해수욕장 개장으로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해운대구, 수영구 등에서도 불법숙박업소가 활개를 칠 것으로 예상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 주덕준 지회장은 “부산은 특히 여름철에 1년 관광객의 70% 이상이 몰리는 지역인 만큼 성수기 한철장사를 노린 불법숙박업소가 매년 골칫거리였다.”며, “그동안 우리 협회는 지속적으로 시 측에 불법숙박업소의 단속을 요청해 왔으며, 그 성과의 일환으로 이번 대대적 단속이 진행된 점에 대해 반갑게 생각하고 있다.” 말했다. 또한 “이번 단속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행정당국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불법숙박업소관리는 부산시 전체의 관광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높이는 데도 중요한 사안인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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