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1개 숙박업소, 발묶인 관광객에 최대 50% 할인
제주시지부, “제주관광의 이미지개선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
제주지역 31개 숙박업소가 폭설·한파에 따른 항공편 부족으로 1박을 더 하게 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1월 23일 오후부터 25일까지 폭설과 한파 등 기상악화로 사흘간 제주공항이 전면 폐쇄되면서 숙소를 구하지 못한 관광객 9만여명이 공항에서 쪽잠을 자는 등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시지부(지부장 이찬용)은 비행기를 타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숙박업소 요금을 30~50%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이찬용 지부장은 “올해부터 제주관광의 질적개선과 고품질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우리 협회가 진행한 자율적인 할인서비스 가 제주관광의 이미지 개선에 상당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자율적할인 서비스를 통해 저렴하게 숙소를 얻게 된 한 관광객은 “대부분의 숙소가 방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것은 물론 ‘부르는 것이 값’일 정도로 높은 금액을 요구했는데, 협회의 도움으로 저렴하게 숙소를 얻을 수 있었다.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에 참여한 숙박업소는 총 31개소로 ▲뉴스타 ▲풍기모텔 ▲한림호텔 ▲발리호텔 ▲가이아 ▲피닉스 ▲마이호텔 ▲제이제이호텔 ▲전원호텔 ▲스위트 ▲JM호텔 ▲포시즌호텔 ▲스카이리더스 ▲샌트럴 ▲MK호텔 ▲힐파크 ▲그리스 ▲대유모텔 ▲아리랑 ▲탐라지오▲에이원호텔 ▲위너스호텔 ▲제주알호텔 ▲오름호텔 ▲오렌지 ▲잠자리 ▲에메랄드에이스 ▲북경모텔 ▲기린모텔 ▲씨에프모텔 ▲하이드파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