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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주 숙박시설 4만여실…공급과잉 전망

관리자 |
등록
2015.08.27 |
조회
15702
 

여관, 모텔 등 영세업소 피해 불 보듯, 대책 방안 필요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제주지역 관광숙박시설 수요공급 분석을 위한 기초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18년 도내 관광호텔은 약 4330실 이상 과잉공급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한 결과여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구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관광객 증가추세와 공항만 수용능력이 확장된다는 점을 적용해 2018년 관광객은 1723만1000명까지 증가될 것으로 관측됐다.

같은 시기 신규 관광숙박시설은 신화역사공원과 드림타워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2018년까지 총 1만9801실이 추가로 공급돼 총 4만771실이 운영된다.


도내에서 현재 9788실이 가동되고 있는 관광호텔은 3년후 총 2만157실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족호텔은 현재 2870실에서 4371실로, 호스텔은 1970실에서 3158실로, 휴양콘도는 6972실에서 1만3715실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중 관광호텔에 대한 수급분석결과 2018년 8월 성수기 기준 하루 제주도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은 5만1465명이고 그중 약 26%인 1만3416명이 관광호텔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관광호텔 이용일수 및 투숙인원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성수기 적정가동률 85%를 유지할 수 있는 객실은 1만3157실이나 현재 공사중인 사업들이 계획보다 일부 지연될 것을 감안하더라도 4000실 이상의 과잉 공급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경고의 신호는 이미 숙박업계 관계자들은 감지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이 도내 숙박업계 관계자 200여명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약 79%가 현재 도내 숙박시설이 많다고 답했고, 약 68%는 적어도 2016년 이후에 도내 숙박시설이 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숙박업계는 향후 숙박시설 과잉공급으로 인한 경영악화를 우려했다. 대규모 외국자본에 의한 숙박시설의 팽창으로 인해 도내 여관과 모텔, 일반 호텔 등 중소형 영세업소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도지회 이승우 지회장은 “현재 제주에는 대형 관광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업소 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 국내외 관광객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관과 모텔, 중소형 호텔 등은 오히려 영업매출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무분별한 신축허가 등을 중지하고 중소형 숙박업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도 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도는 관광숙박시설 적정공급을 위해 ▲숙박시설 건축기준 강화 ▲ 관광숙박시설 확충에 관한 특별법에 규정된 용적률완화 특례규정 배제 ▲휴양콘도미니엄 내국인 분양기준 강화 ▲관광진흥기금 중 관광숙박업 건설자금융자한도액 및 횟수 축소 등의 정책을 펴 오고 있으며, 신규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을 줄여나가고 있다.
그러나, 현 추세만으로도 관광호텔 공급이 과잉될 것으로 예상돼 도내 숙박시설 공급 조절을 위한 제도개선과 기존 숙박시설에 대한 정비, 지원강화 등 정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숙박시설의 체계적인 통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숙박시설에 대한 수급분석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관광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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