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숙박시설 평균 요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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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 숙박요금은 경상북도가 가장 높았고, 인천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전국 숙박요금은 평균 44,064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42,271원) 대비 4.24%(1,793원)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의 숙박요금이 51,769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50,769원), 충남(47,000원), 대구(46,167원), 전남(46,111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은 38,333원으로 전국에서도 숙박요금이 가장 낮았고, 광주(39,000원), 전북(40,500원), 부산(41,000원), 대전(42,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해 전국 숙박요금이 4.24% 상승한 것은 엔데믹의 영향으로 보인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와 실내마스크 해제 등의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했고, 정부에서도 경제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숙박할인쿠폰을 발급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많은 관광숙박시설이 요금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폭은 숙박업 경영자들이 바라는 요금 현실화와 거리가 먼 결과다. 숙박업 경영자들의 입장에서는 요금인상에 여전히 딜레마를 겪고 있다. 경쟁 숙박시설과의 요금 경쟁이나 숙박예약플랫폼의 과도한 광고비와 수수료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전국 평균 숙박요금은 수십년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위해서는 물가상승 등을 고려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소들을 고려해 요금 현실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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