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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에서 싼커로... 중국인 관광객 효과 기대 못미쳐

관리자 |
등록
2023.12.05 |
조회
1368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수의 회복이 지연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월 24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인 관광객 회복 지연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월평균 1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드 사태로 단체 관광이 불가능했던 2017~2019년 평균(월 41만6,000명)에 크게 다다르지 못하는 수치다.

연구원은 중국 체감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경기 판단 지표인 중국의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는 지난 4월 50p를 밑돌기 시작하면서 10월까지도 49.5p를 기록했다. 소비자신뢰지수도 지난 9월 87.2p를 기록해 100p 밑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관광객의 특징이 변화한 점도 관광객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중국 젊은 세대 위주의 개별 여행 선호도가 높아지고, 방문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과거만큼 관광수입을 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중 30세 이하 비율은 올해 40.6%로 2015년 및 2019년 대비 약 4.8~5%포인트 높아졌다.

엔화보다 원화가 강세인 점도 관광객 유치에 마이너스다. 2019년 대비 2023년 원·위안 환율 상승률은 9.7%를 기록했다. 반면 엔·위안 환율 상승률은 24.3%에 달했다. 연구원은 엔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난 반면, 한국의 여행지 경쟁력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내년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관광 수입은 시나리오별로 약 30억∼9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봤다. 작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2~0.5% 수준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올해 수준을 유지하면 34억달러 정도에 머무르지만, 한국 단체 관광 금지 조치 이전 수준까지 늘어난다면 89억달러까지 수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활동 재개 이후에도 중국인 관광객에 의한 경제효과가 좀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위한 객실 서비스 마련, 타국에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의 다른 방안들을 모색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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