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최근 5년간 숙박업소 7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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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증가와 관광진흥기금 지원으로 인한 효과
서귀포시 지역 숙박업소가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귀포시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공중위생업소 신규·폐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서귀포시 동 지역과 읍면에 새롭게 생겨난 숙박업소는 168곳에 이른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 10곳, 2011년 12곳, 2012년 31곳, 2013년 58곳, 2014년 57곳 등 대체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비해 폐업한 숙박업소는 2010년 3곳, 2012년 2곳, 2013년 2곳, 2014년 6곳 등 13곳에 불과하다. 5년간 증가 비율을 보면 2010년 서귀포시 전체 210곳이었던 숙박업소가 2014년 에는 357곳으로 증가하는 등 7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이 같은 증감 추이와 관련해 “관광객 증가와 관광진흥기금 지원 등으로 숙박업이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서귀포시는 숙박업 등 관광 관련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중국어 체험학습관’ 개설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기춘)은 지난 2월26일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센터에 중국어 체험학습관을 개설해,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중국어체험학습관은 도민 누구나 이용신청이 가능하지만 숙박업·음식업, 전통시장 상인 등 관광업 관련 종사자를 우선 선발했다. 이는 최근 제주도 내 중국인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중국인 관광객을 자주 마주하는 관광업 종사자들의 편의와 서비스질 향상을 위한 방안이다.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서귀포지부 이성택 지부장은 “최근 들어 우리 제주를 찾는 중국인관광객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숙박업도 활기를 띠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제주를 찾고 또 우리 숙박업소를 찾은 중국인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쌓고 돌아갈 수 있도록 간단한 생활 중국어와 중국어 안내문 등을 비치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도 차원에서 다양한 혜택을 주는 만큼 숙박사업주들도 스스로 한 단계 발전된 제주숙박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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