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청소년 유해업소와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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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및 신·변종 업소 대대적 단속 벌여
경기지방경찰청이 청소년 탈선예방 및 건전한 풍속질서 확립을 위해 부천 상업지역 내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부천 원미·소사·오정 등 3개 경찰서는 지난 7월 1일부터 부천 북부역 일대 숙박업소, 신·변종 업소 등 청소년 탈선을 조장하는 유해업소의 성매매 및 불법행위 단속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인천을 연결하는 중간지점에 위치해 일일평균 유동인구가 20만 명에 달하는 부천역은 전국 청소년 집결지 중 한곳으로 음식과 술값이 저렴하고 대부분의 업소들이 24시간 영업하는 등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심야 시간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부천역 일대로 가출 청소년들이 몰리고 각종 신·변종 유해업소가 집중돼 청소년 주류 판매, 청소년 출입·고용위반, 미성년자 고용 성매매, 청소년 이성혼숙 등 청소년 탈선행위가 빈발하고 있어 종합 근절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경찰은 지난 8월 19일까지 부천역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및 신·변종업소 불법영업행위에 대해 일제단속을 펼친 결과 총 47개 업소를 단속해 76명을 검거하고 현금 350만원, 음란전단지 2만2041장을 압수했다. 단속된 키스방 2곳은 현재 휴업중이며, 미성년자를 혼숙시킨 혐의로 적발된 모텔 4개소 등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지난 8월 13일에는 여성가족부와 합동으로 부천역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하던 중 불법 성매매알선 마사지업소 2개소와 무등록 직업소개 영업을 한 보도방 1개소를 단속했으며, 16일에는 부천시 유해환경 감시단과 합동으로 룸카페 밀실에서 손님이 성행위를 하도록 방치한 업주 장씨를 풍기문란행위 방조혐의로 입건하고 음란동영상을 제공한 성인 PC방 3개소를 적발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소보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을 중심으로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서 일제단속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며, 단속된 업소에 대해서도 일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행정처분이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재영업을 방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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